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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여수해양마라톤대회, 힘차게 출발한 위아“런”
- 위아“런” 광주전남지역연합회, 제18회 여수해양마라톤대회에 청년 70여 … - 2024년에도 전국 어디든 위아“런”! 지역사회 빛내는 다양한 행사 준비
기사입력 2024-01-09 09:5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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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갑진년 새해 첫 마라톤 대회이자,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천혜의 풍경을 지녀 '명품 순례지'로 사랑받는 ‘제18회 여수해양마라톤대회’에 5000여 명의 전국의 마라토너가 모였다.
 
7일 여수 진남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여수해양마라톤대회는 5km·10km·하프·풀코스 4종목으로 진행됐다.
 
이른 오전부터 대회 참가를 위해 많은 마라톤 동호회원과 시민들이 경기장에 모였다. 그 가운데 청년 러닝크루로 구성된 위아“런” 광주전남지역연합회 회원 73명도 시작 전 가볍게 몸을 풀며 대회를 준비했다.
 
이번 대회는 여수 진남경기장을 출발해 전라선 옛 철길, 만성리해수욕장과 해양경찰교육원, 신덕을 거쳐 한구미터널 1차 반환점을 돌아 구) 여천역에서 2차 반환점을 돌아오는 코스로 구성됐다.
 
이날 5km에 출전한 20대 청년 회원은 “어릴 적부터 저는 남들보다 폐가 약했고 천식도 앓고 있었다. 폐 건강을 위해 성인이 되어서부터 달리기를 시작했고, 꾸준히 달리기를 해오던 중 위아“런”을 알게 됐다”며 “러닝을 통해 사회를 위해 봉사도 하고 건강도 챙긴다는 취지를 듣고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오늘도 함께 마라톤에 참여해서 기쁘다”고 말했다.

10km에 출전한 회원은 “군대 전역 후에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고 느껴서 다시 건강한 체력을 기르기 위해 달리기를 시작했다. 새해 ‘청룡의 해’를 시작하면서 함께 마라톤도 하고 건강한 체력도 챙길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무엇보다도 여러 청년과 함께하니 더 기운도 나고, 더 멀리 오래 뛸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가족과 친구들에게도 함께하는 마라톤의 즐거움을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하프 코스에 출전한 30대 회원은 “운동이 좋아서 러닝을 시작하게 됐다. 평소 헬스만 했었고 러닝은 많이 안 했는데, 위아“런” 청년들과 함께 연습해서 오늘은 하프를 도전하게 됐다. 내년은 풀코스를 목표로 건강한 몸을 만들어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은 푸른 남해가 보여주는 환상적인 경관과 따뜻한 기온을 만끽하면서 서로에게 ‘화이팅’을 외치며 레이스를 이어갔다.
 
위아“런” 광주전남지역연합회 관계자는 “여수 해양 마라톤을 통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동참하고 위아“런” 크루의 봉사정신과 청년들의 에너지를 전하고자 한다”면서 “올 한해에도 많은 청년이 집 밖으로 나와 러닝에 참여해 건강을 유지하고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계획 중이다”고 밝혔다.
 
위아“런” 광주전남지역연합회는 전국의 주요 마라톤대회 참석뿐 아니라 환경 보호 활동과 체육활동이 합쳐진 플로깅 등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다양한 활동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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