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 2023년 전라남도 화재발생 현황 분석 발표
전남소방본부, 2023년 전라남도 화재발생 현황 분석 발표
기사입력 2024-01-06 05:1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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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소방본부가 5일 발표한 ‘2023년 전라남도 화재발생 현황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전라남도에서 2,608건의 화재가 발생해 전년(2,926건) 대비 10.8%(317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명피해는 91명(사망 18명‧부상 73명) 발생해 전년 100명(사망 30명‧부상 70명) 대비 9% 감소했다.
부상자는 4%(3명) 증가했지만 사망자는 40%가 감소했다.
특히 119 청춘 노인단 조직, 의용소방대 마을 전담제 운영 등 주택화재 인명피해 저감대책 추진했던 주택화재 사망자가 `22년 22명에서 `23년 10명으로 감소했다.
재산피해는 인접건물 연소 확대 저지 등 신속한 현장대응으로 공장, 창고 등 비주거시설 화재피해가 경감되며 전년대비 4.1%(14억)가 감소했다.
장소별 화재발생 현황을 보면 공장 및 창고 등 비주거 시설이 795건(30.4%)으로 가장 많았고, 주거 459건(17.5%), 임야 297건(11.3%)등의 순이다.
비주거 시설 중에서는 공장 및 창고시설(209건‧26.3%)와 동식물시설(113건‧14.2%)에서, 주거시설에서는 단독주택(311건‧67.8%)와 아파트(72건‧15.7%)에서의 화재가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화요인으로는 부주의가 1,382건(52.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기적 요인 623건(23.8%), 기계적 요인 290건(10.3%) 순이다.
부주의 요인 중에서는 쓰레기 소각 382건(27.6%), 담배꽁초 236건(17.1%), 화원방치 218건(15.8%) 등으로 인한 화재가 많았다.
홍영근 본부장은 “화재원인의 대부분이 부주의 화재인 만큼 화재예방에 대한 도민의 관심을 부탁 드린다"며"실효성 있는 안전대책을 통한 강력한 예방활동과 적극적 소방 인프라 확충으로 사각지대 없는 재난대비 안전망을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