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 전남 교육가족들 대한민국인재상‧수업 공모전 잇단 수상
정남진산업고 정태성 학생 ‘2023 대한민국 인재상’ 선정 영예
기사입력 2024-01-04 05:1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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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 정남진산업고 정태성 학생이 ‘2023 대한민국 인재상’에 선정됐고, ‘제14회 창의적 수업사례 공모전’에서는 유치부 대상 등 전남 교사 3명이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장흥 정남진산업고등학교 기계자동차과 3학년 정태성 학생은 지난해말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2023 대한민국 인재상’에 선정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미래사회에 필요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타인에 대한 공감과 실천으로 공동체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를 발굴하는‘청년인재 포상제도’로 해마다 전국 대학생·청년일반(15~34세 이하) 50명, 고등학생 50명 등 총 100명에게 수여한다. 정태성 학생은 전남 고등학생 중 유일하게 ‘대한민국인재상’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정태성 학생은 자동차 분야 엔지니어가 되겠다는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정남진산업고에 입학해 그동안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연마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고등학교 3년 동안 자동차·건설기계와 컴퓨터 분야에서 12개의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2023년 전라남도기능경기대회 금메달, 전국기능경기대회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자작자동차 제작동아리 ‘만들어타요’ 회장으로 태양광 패널을 활용한 전기자동차를 제작해 창의적인 기술 인재로서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았다.
정태성 학생은 “힘들 때 끝까지 믿고 지지해 주신 선생님과 친구들, 그리고 항상 버팀목이 되어주시는 부모님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인재상에 걸맞은 사람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한국교원대·청주교육대가 공동 주최하는 ‘제14회 교사의 창의적 수업사례 공모전’에서 여수성산유치원 이혜빈 교사가 대상을, 화순 동복초등학교 서충현 교사가 최우수상을, 목포하당초등학교 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교사의 창의적 수업사례 공모전’은 교사의 일상적 고민과 성찰이 담긴 수업과 창의적 수업 실천 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사업으로 2010년부터 운영돼 왔다.
이번 유치부 대상을 받은 이혜빈 교사는 ‘건강한 디지털 네이티브로 성장하기’를 주제로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을 기르는 수업사례를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화순 동복초 서충현 교사는 ‘마인크래프트 메타버스 학교에서 지구와 달 비교 해보기’, 목포 하당초는 ‘에듀테크로 놀며 실천하는 학교 사랑’을 주제로 혁신적인 수업 모형을 제시했다.
앞서 지난달 15일에는 EBS가 주최한 ‘제1회 EBS 온라인클래스 교육 콘텐츠 공모전’에서 순천복성고 이동윤 교사가 ‘국어수업, EBS 온라인클래스로 우리는 언제나 교실온(ON, 溫)’으로 대상을 수상하며,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한 전남교육의 강한 면모를 보여준 바 있다.
한편 각 공모전에 선정된 수업 모델은 사례집과 온라인 콘텐츠 탑재 등을 통해 학교 현장에 널리 활용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