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교육지원청, 특수교육대상학생 학교폭력예방교육 실시
즐거움! 배우는 즐거움! 함께하는 학교폭력예방교육
기사입력 2023-12-03 07:4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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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교육은 ‘마술을 통한 보는 즐거움! 배우는 즐거움! 함께하는 학교폭력예방교육’ 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의 연령 및 수준을 고려하여 유·초등반 및 중·고등반으로 분반을 편성하였고 각 분반별로 수준을 달리하여 교육을 진행하였다.
교육에 참여한 한 특수교육대상학생은 “오늘 본 마술이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학교에서 친구를 때리는 건 나쁜 것이고 친구가 싫다고 하는 장난도 치면 안된다는 것을 알았어요. 저는 친구들이랑 사이좋게 지낼거예요. 마술사님이랑 약속했어요!”라고 말했다.
학생들을 인솔한 한 특수교사는 “학교 현장에서 우리 학생들이 때로는 피해자로 때로는 가해자로 학교폭력의 당사자가 될 때가 많다. 학생들은 본인들이 한 행동을 장난이라고만 생각하고 학교폭력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전혀하지 못하며 친구들을 괴롭히는 경우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학생들도 학교폭력이 무엇이고 얼마나 잘못된 행동인지를 알았을 것이며, 학교폭력의 피해를 입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전라남도고흥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인권 보호 및 인권 침해 예방 관련 교육 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뤄야 할 부분이 바로 학교폭력예방 관련 교육일 것이다.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마술을 접목한 교육으로 더 큰 즐거움과 배움의 기회가 되었을 것이며, 앞으로도 학교폭력이 없는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다양한 방법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계획하고 실시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