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2023. 다문화교육 교(원)감 연찬회 실시
다문화학생 맞춤형 교육 운영사례 나눔 및 활성화방안 모색
기사입력 2023-12-02 07:1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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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은 2023년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조화로운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문화학생의 학교적응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맞춤형 한국어교육과 그들이 가진 강점을 강화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이중언어교육을 강조해 왔다.
이번 다문화교육 교(원)감 연찬회는 이러한 전남 다문화교육 지원방향이 2024년에도 학교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다문화 친화적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필요한 학교 경영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그림자도 차별하실 건가요?’라는 주제로 개그맨 정철규의특강이 진행됐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 다문화 이해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정철규 강사는 “일상생활에서 마주하게 되는 다문화가정 및 학생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깨고, 다문화사회에서 우리는 모두 똑같은 세계시민”임을 강조했다.
2부에서는 영산포초등학교 김하늘 교사와 장성중학교 정미경 교감이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이중언어동아리 운영사례를 발표했다. 김 교사는 전라남도교육청국제교육원의 베트남어 원격연수에서 직접 베트남어를 배워, 학생들에게 가르쳐 주면서 변화된 학생들의 성장스토리를 발표했다. 정 교감은 중도입국 학생이 이중언어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가지고 학교생활에 적응해 나가고, 그로 인해 회복된 가족관계 사례를 공유했다.
연찬회에 참석한 한 교감은 “이번 연찬회는 다문화학생의 교육 수요를 고려한 실질적 지원 방향을 정립할 좋은 기회였다.”면서 “나날이 늘어나는 다문화학생에 대한 빈틈없는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2024년 학교교육과정 수립 시 선생님들과 함께 깊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정병국 교육자치과장은 “다문화학생의 강점을 강화하여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서는 한국어교육과 이중언어교육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면서 “앞으로 전남교육청은 한 사람의 소외된 학생이 없도록 다문화학생에 대한 촘촘한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