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환 감독-김명준 "아직 대회는 끝나지 않았다"
변성환 감독
기사입력 2023-11-13 21:3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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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소감
경기 결과는 실망스럽다. 득점 기회를 많이 만들었으나 살리지 못했고, 너무 쉽게 실점한 것에 대해 남은 기간 수정과 보완이 필요할 것 같다.
하지만 우리의 게임플랜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이 팀을 준비하면서 그동안 연령별 월드컵에서의 한국축구와 다르게 공격적인 축구를 보여주고 싶었고, 위험을 감수하는 축구를 하다보니 오늘처럼 실점도 많이 했는데, 후회하지는 않는다.
이 연령대에서 결과가 안좋다고 무조건 실패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어린 선수들은 도전적인 축구를 시도하면서 세계무대에서 경쟁력도 확인하고, 실수와 실점을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도네시아 팬들의 응원에 대해
많은 인도네시아 팬들이 우리 팀을 응원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경기장에서 우리팀에 큰 힘이 됐다. 오늘 경기에서 응원에 보답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들고 남은 경기에서도 우리팀에 많은 응원을 보내 주시길 바란다.
-남은 경기에 대한 준비
아직 16강 진출 가능성은 충분하다. 프랑스와 부르키나파소도 아주 강한 팀이지만 우리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이기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