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주말 침몰·침수 선박 현장 대응에 나서
동절기 기상악화에 따른 계류선박 침몰·침수 잇따라
기사입력 2023-11-13 09:0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본문
|
완도해경은 지난 11일 오전 08시 30분 무렵 완도군 죽청리 선착장에서 선장 A씨가 계류된 자신의 선박이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 이에 연안구조정, 순찰차, 구조대, 경비함정 등 현장세력을 신속히 출동시켰다.
현장에 도착한 완도해경은 사고해점 내 반경 3km 내 민감자원을 신속 파악, 구조대 2명 직접 입수하여 침몰된 선박과 해양오염 없는 상태를 확인, 위치부위 설치 후 안전관리 지속 실시, 민간 인양선박을 통해 이동조치하였다.
또한, 같은 날 오전 11시 24분 무렵 완도군 약산면 관산리 선착장에서 B씨가 선박 A호(1톤급, 선회기)가 침수됐다며 신고, 이에 연안구조정, 순찰차, 구조대, 경비함정 등 가용세력을 급파하였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세력은 인명피해 여부 및 현장 상태를 선제적 확인하며, 침수 진행을 막기 위해 A호의 선수·미줄 보강, 잠수펌프 이용 배수작업을 실시하는 등 현장 대응에 힘써 추가 피해를 막았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동절기를 맞아 항포구와 해안가에 정박·계류 선박이 늘고 있다”며 “기상악화 대비 침수·침몰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홋줄을 보강하는 등 국민의 안전의식 제고가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