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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을 빛낸 광주의 태극전사들,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어떠한 상황에도 꺾이지 않는 마음과 도전으로 이 자리까지 오신 여러분은 시민들에게 큰 희망과 용기를 전해줬습니다. 모두 고생 많으셨고,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한 20명의 광주시 소속 선수단에29일 축하메시지를 보냈다.
강기정 시장은 “‘마음이 통하면 꿈이 빛난다’는 이번 대회 슬로건처럼 여러분의 마음이 하나 되니 모두의 꿈이 빛났고, 여러분의 꿈이 빛나니 광주의 오늘도 더욱 빛이 났다”며 “대회 기간 최선을 다해 준 선수 한분 한분에게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전한다”고 응원했다.
강 시장은 이어 “다름이 차별이 되지 않는 ‘모두의 도시, 광주’를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는 다짐을 다시금 새긴다”며 “모두 고생 많으셨고,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강 시장은 선수들을 이끈 임원진에게 “선수들에게 길을 알려주고 비춰주는 등대이자 나침반, 이번 대회에서 여러분이 그와 같은 역할을 정말 잘해줬다”며 “덕분에 우리 선수들도 대회를 마음껏 즐기고 기쁨과 행복 속에서 마무리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장애인선수와 함께한 보조선수에게도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강 시장은 “비록 자신의 메달을 위해 뛸 수는 없었지만 동료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돼줬다”며 “미래의 꿈을 안고 거침없이 전진하시길 바라며 늘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해 이번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 출전한 광주시 선수단은 금 7개, 은 6개, 동 7개 등 총 20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대한민국 종합 4위 달성에 힘을 보탰다.
특히 광주시청 장애인 탁구실업팀은 감독·코치·선수 등 8명 전원이 국가대표로 발탁돼 금 4개, 은 2개, 동 6개 등 총 12개의 메달을 거머쥐었다.
박진철은 2018자카르타-팔렘방 장애인아시안게임에 이어 대회 2연패를 기록했다. 박진철(2체급)은 단식에서 금메달을 따낸데 이어 서수연과 혼성 복식에 함께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서수연(1~2체급 통합)이 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남기원(1체급) 단식 은메달, 김영건(4체급) 단식 은메달, 김정길(4체급) 단식 동메달, 김성옥(7체급)이 단식 동메달을 각각 따냈다.
박승우(광주시청 장애인 사격실업팀)는 사격 R4(공기총 입사) 부문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첫 출전한 대회에서 메달을 거머쥐었다. 예선전에서 634.7점을 쏴 아시안게임 신기록을 달성했다.
김옥금(광주시청 장애인 양궁실업팀)은 양궁 W1 혼성 부문에서 금메달을 명중했다. 중국선수와 결승전에서 연속해서 10점을 쏘며 아시안 장애인양궁의 간판스타임을 알렸다.
아시안게임에 첫 출전한 론볼 정재홍(광주시장애인체육회)과 보치아 강선희(광주시장애인체육회)가 금메달을, 조정 김세정(광주시장애인체육회)이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휠체어펜싱에서는 최건우(광주시장애인체육회)가 사브르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강기정 시장은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 출전한 9개 종목 20명의 광주시 소속 선수들에게 응원의 격려 카드를 보냈다. 또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에게 “선수들 곁에 광주시민이 있고 시장이 있다”며 “여러분이 자랑스럽고 고맙다. 건강한 모습으로 귀국해서 만나자”는 축하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