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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전승절 70주년' 야간 열병식 개최…북중러 밀착 과시
기사입력 2023-07-29 21:4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박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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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 북한이 지난 27일 저녁 8시쯤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병식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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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야간 열병식     ©月刊시사우리 편집국

북한이 열병식을 연 건 지난 2월 이후 5개월여 만이다.

열병식에는 중국과 러시아 대표단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한미일 공조에 맞서 북중러의 3각 밀착을 과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 등 러시아 대표단을 직접 환대하고, 중·러 대표단과 함께 전승절 기념 공연을 관람했다.

 

북한이 이른바 '전승절'이라고 부르는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일 70주년인 27일 평양 김일성광장 일대에서 야간 열병식을 열었다. 북한의신형 무기를 선보이는 한편 북·중·러 밀착을 대외에 과시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이날 오후 8시쯤 열병식 식전행사를 시작한 뒤 오후 9시30분 현재 본행사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이날 열병식에 참석했을 것으로 보인다. 김 총비서는 2012년 집권 이후 13차례 열린 열병식 중 12차례 참석해 5회 연설했다.김 총비서 부인 리설주 여사와 딸 주애 또한 김 총비서의 참석 가능성도 제기된다.

북한이 26일 국방성 주최 '무장장비전시회'에서 공개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신형 무인기 등이 이날 열병식에 가 동원됐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북한 전문매체 NK뉴스가 입수한 인공위성 사진에선 이날 오후 김일성광장 주변에 ICBM을 탑재한 TEL(이동식발사대)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 크기의 초대형 위장막들이 줄지어 서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번 열병식 현장엔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리훙중 중국 공산당 중앙위 정치국 위원 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 부위원장 등 러시아·중국 대표단도 함께했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주요 기념일 등을 계기로 열병식을 개최한 건 2012년 김 총비서 집권 이후 이번이 14번째다. 이 가운데 야간 열병식은 2020년 10월 노동당 창건 제75주년 기념 이후 6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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