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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정권 성공 위해 용감히 내려놓겠다"…당 대표 불출마
"윤석열 정부의 진정한 성공을 기원하겠다"
기사입력 2023-01-25 17:4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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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나경원 전 의원은 25일 오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분열과 혼란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막기 위해서 용감하게 내려놓겠다고 밝히며 이번 3월 8일에 치러지는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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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사의를 표명한 나경원 전 의원이 11일 오전 서울 동작구 동작구청에서 열린 신년인사회 참석 전 주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月刊시사우리 편집국

그는 "이제 선당후사 인중유화 정신으로 국민 모두와 당원 동지들이 이루고자 하는 꿈과 비전을 찾아 새로운 미래와 연대의 긴 여정을 떠나려고 한다"며 "오늘 저의 물러남이 우리 모두의 앞날을 비출 수만 있다면 그 또한 나아감이라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정말 어렵게 이뤄낸 정권교체다"며 "민생을 되찾고 법치를 회복하고 헌정 질서를 바로 세우는 이 소중한 기회를 결코 헛되이 흘려보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진정한 성공을 기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나 전 의원의 ‘출마 결심’이 불출마 쪽으로 기운 가장 큰 배경은 나 전 의원의 당권 도전에 여전히 부정적인 대통령실의 기류가 꼽힌다. 나 전 의원은 '부위원장직 사의'를 밝혔으나, 대통령실은 나 전 의원을 '해임'했고 이는 윤심이 나 전 의원으로부터 멀어진 것으로 해석됐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 대상 각종 여론조사에서 김기현·안철수 의원에게 나 전 의원이 잇따라 밀린 것도 불출마 배경으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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