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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윤핵관 '겨냥' "해임은 대통령 본의 아냐"
기사입력 2023-01-18 19:3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신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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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은 17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해임에 대해 "대통령 본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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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저출산위 부위원장 사의     ©月刊시사우리 편집국


나 전 의원은 이어 "저에 대한 해임은 분명 최종적으로 대통령께서 내린 결정일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대통령께서 그와 같은 결정을 내리시기까지 저의 부족도 있었겠지만 전달 과정의 왜곡도 있었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 전 의원은 "내년 총선 승리는 온 국민이 함께 어렵게 세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며 "또 지금부터 1년 윤석열 정부의 순항과 성공은 내년 총선 승리에 너무도 중요한 필요충분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나 전 의원은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을 겨냥 "그러기 위해 국민과 대통령을 이간하는 당대표가 아닌 국민의 뜻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고, 일부 참모들의 왜곡된 보고를 시정하는 당대표가 필요하다"며 "대통령을 에워싸서 눈과 귀를 가리는 여당 지도부는, 결국 대통령과 대통령 지지 세력을 서로 멀어지게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나 전 의원은 "우리는 윤석열 정부를 지켜야 한다"며 "선공후사,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정치해온 나경원, 총선 승리에 도움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고민하기 위해 대구 동화사로 간다"고 당대표 출마 가능성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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