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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유승민, 정의로운 척하지만 민주당 아바타에 불과"
기사입력 2023-01-05 18:3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신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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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권성동 의원이 5일 당대표 불출마 선언을 한가운데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른바 '윤핵관'을 공천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유승민 전 의원의 주장에 대해 "민주당의 아바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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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月刊시사우리 편집국


윤핵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권 의원은 "유 전 의원이 연일 여당을 향한 투쟁에 나서고 있다"며 "어제는 체육관 선거, 사당화, 극우화, 꼴보수화 등의 언사를 동원하기까지 했다"며 "유 전 의원의 일관된 특징은 민주당의 언어와 논리를 그대로 가져와서 당내투쟁에 쓰는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본인 딴에는 정의로운 척하지만, 그 결과는 민주당 아바타이자 정치적 그루밍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얼마 전 유 전 의원이 완장차고 설치는 '윤핵관'을 제거하겠다고 했는데 여기서 말하는 윤핵관이 구체적으로 누구냐"며 "지난 지방 선거 때 윤심 마케팅을 했던 유 전 의원은 당시 윤핵관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앞서 유 전 의원은 전날 YTN 라디오에서  "제 개인이 당대표가 되고 안 되고를 떠나서, 국민의힘이란 보수정당이 체육관 선거 비슷하게 잔치를 하는 게 국민들께 어떻게 비칠까, 또 이게 총선 승리에 도움이 될지 상당히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그러면서 "이 시점에서 가장 고민인 건 당대표에 도전하는 게 정말 의미가 있느냐(다)"라며 "제가 민심에서는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는데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1등을 못하고 있더라. 이게 당심과 민심의 괴리 아니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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