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박항서·김판곤 한국인 감독 3명, 미쓰비시컵 4강행 진출
기사입력 2023-01-05 18:3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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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한국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축구 대표팀이 모두 동아시안컵 축구 대회인 미쓰비시컵 4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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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3일 베트남 하노이 미딘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미얀마와 2022 미쓰비시컵 조별리그 B조 최종 4차전 홈 경기에서 3대 0 완승을 거뒀다.
조별리그 4경기에서 3승 1무를 거둔 베트남은 B조 1위(승점 10)로 준결승에 올라 A조 2위로 4강에 선착한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와 격돌하게 됐다.
두 팀의 4강 1차전은 6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다. 김판곤 감독의 말레이시아는 싱가포르를 꺾고 B조 2위(승점 9·3승 1패)를 차지해 7일 A조 1위인 태국과 4강 첫 경기를 치른다. 이번 대회에선 10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준결승에 오른다.
2018년 박항서 감독의 지휘 아래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베트남은 박 감독과 마지막으로 함께하는 이번 대회에서 4년 만이자 역대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직전 2020년 대회 준우승팀인 인도네시아는 첫 우승, 2010년 우승팀인 말레이시아는 역대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