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청담동 술자리 의혹' 제기 김의겸·더탐사에 10억 손배소 청구
기사입력 2022-12-07 15:4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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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 장관은 2일 서울중앙지법에 김 의원과 더탐사 취재진, 의혹의 최초 제보자로 전해진 A 씨 등을 향해 총 10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를 냈다.
한 장관은 이들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형사고소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올해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한 장관이 지난 7월 19일∼20일 윤 대통령과 법무법인 김앤장 변호사 30명과 함께 강남 청담동 고급 술집에서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거론했다.
한 장관은 이를 전면 부인했고, 이후 보수단체가 김 의원 등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고, 이에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A 씨의 전 연인이자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지목된 첼리스트 B 씨는 경찰 조사를 통해 "전 남자친구를 속이기 위해 한 거짓말"이라며, 술자리 관련 얘기는 사실이 아니라고 진술했다.
이에 김 의원은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고 언급했지만 한 장관은 김 의원을 겨냥해 "사과할 필요가 없고 책임을 져야 한다"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