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대통령과 영부인을 우습게 말하는 자는 결국 자신의 나라에 침을 뱉는 놈
기사입력 2022-11-19 13:1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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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대통령의 영부인들에 대한 국민들의 선호도 조사 결과, 육영수 여사가 과반수를 넘는 65.4%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1위를 차지할 정도이다.
우리나라의 큰 불행과 경제난은 1950년 북한의 남한 침투로 인한 6.25 사변으로 전쟁터에서 몰살 당한 국민들의 시체 더미도 다 치우지 못할 지경이었고 국민은 먹고 살기만 급급했던 시대에 육영수 여사는 박정희 대통령의 내조로 새마을운동에 앞장 선 대한민국의 최고 영부인이었다.
찢어지게 가난했던 대한민국을 독일에 물자가 많던 박정희 대통령의 결심은 인적자원 뿐이었다. 당시 대부분 우리나라 대졸 출신이었던 광부와 간호사를 독일에 보내어 "성공의 눈물바다"로 이뤄낸 경제 역사의 시작이었다.
바로 한국 문화의 혁명은 새마을정신이 아니었다면 오늘날의 대한민국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한국의 새마을정신에는 우리 문화의 독창성은 3가지가 있다. 첫째는 우리 문화는 가난의 한이고, 두 번째 우리 문화는 혼이 있고, 세 번째 우리 문화는 신바람입니다. 신바람이 어디서 나왔느냐, 바로 새마을 정신에서 나온 것이다. 우리의 발전 요소는 충효사상(忠孝思想)이다. 한국처럼 가정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나라가 없다. 우리 어머니들의 힘이고, 우리 가족의 힘으로 우리 가정은 흩어지지 않는다. 또 우리의 교육열이고 우리의 기업가 정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청소년의 조직력과 단결력이다.
이 정신이 어디서 왔느냐고 선진국에서 배우러 오는데 바로 이것이 한국의 새마을운동의 정신이다. 그래서 이 한국의 모델을 전 세계에서 배우려고 하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먹고 살만 해지니 난봉 정치꾼들이 민주화 운동이니 유신독재이니 잘못된 사상 이념을 떠들어대면서 대한민국의 영부인의 역할이나 정체성도 안타깝게 바뀌어갔다.
불행의 역사속으로 사라진 역대 대통령 영부인의 행적들을 살펴보면 김대중 대통령 부인, 고 이희호 여사와 노무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의 지나간 사건들이 뉴스 보도에도 알 수 있듯 두 영부인의 역할은 ‘국모’대신 대통령과 동지적 지위와 역할을 한 사례로 남아있고 또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나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동지적 역할보다는 내조에 더 치중한 영부인으로 평가된다.
차츰 영부인의 모습도 시대적 흐름에 따라 그 역할과 정체성이 바뀌고 있지만 영부인은 대통령과 가장 가까운 존재이며 나라와 국민을 책임져야 하는 위치이니 새로운 시대를 만드는 귀한 자리인 만큼 국민도 정도에 따라 예를 갖추는 것이 정상적인 국가가 되는 길이다.
한 나라의 영부인은 법적 직책이 있는것은 아니지만 그 어느 국민도 함부로 손가락질을 해야 할 이유도 없는 것이다. 살아가면서 불편한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도 사람의 관계에 예를 다하는 것이 우선 인간의 도리다. 나라를 사랑하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대통령과 영부인을 대하는 마음부터가 바로 애국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