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남편인 폴 펠로시가 28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자택에서 괴한에게 습격 당했다.
기사입력 2022-10-30 21:1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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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남편인 폴 펠로시가 28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자택에서 괴한에게 습격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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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각) AP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펠로시 부부의 집에 침입한 괴한은 폴 펠로시를 묶은 뒤 둔기로 폭행했다고 보도했다.
다행히 범인은 자택 주변을 순찰 중이던 경찰에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폴 펠로시는 머리 등에 외상을 입어 수술을 받았다.
하원의장실은 성명을 통해 "낸시 펠로시 의장의 남편이 자택에 침입한 가해자에게 폭행을 당했으며 현재 병원에 있으며 완전히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범인은 펠로시 의장을 노리고 침입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날 범인이 펠로시 의장의 남편과 맞닥뜨리기 전에 "낸시 어딨어"라고 소리를 지르며 펠로시 의장을 찾아다녔다고 설명했다.
괴한의 자택 습격 당시 낸시 펠로시 의장은 내달 8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선거 자금 모금 및 지원 유세를 위해 워싱턴에 머물고 있었다.
CNN은 펠로시 의장이 사건 직후와 수술실에 들어가기 전 남편과 통화했으며 남편 곁에 있기 위해 가족과 함께 샌프란시스코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이번 괴한의 습격은 워싱턴 전역에 충격을 주었고, 백악관을 비롯해 정치권은 한 목소리로 이번 사건을 규탄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