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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尹정부 향해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 직격탄 날린 이유(?)
이게 상식과 공정을 회복하라는 지난 대선의 민심
기사입력 2022-09-19 12:0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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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윤 정부를 향해 "이것이 윤석열 정부의 공정과 법치의 종착지인가?"라며" 이재명 기소보다 백배 중요한 권순일 기소와 김명수 어용대법원 수사는 어디 갔나?"라고 반문하면서"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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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도지사     ©月刊시사우리 편집국

김 지사는 지난 18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다음은 김 지사의 페이스북 전문이다.

 

나는 4년전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로 이재명 후보의 각종 의혹을 최초로 제기했는데 그때 주장한 사실들이 거의 모두가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그러나 지금의 수사는 본질적 의혹을 해소하는데 턱없이 부족하다.

 

이사건을 처음 제기한 당사자로서 지금 진행되는 각종 의혹을 바라볼 때 검찰경찰 수사는 핵심을 한참을 벗어나 변죽만 울리고 있다.

 

우선 이번 이재명 후보에 대한 수사는 그동안 수사하고 기소한 내용이 얼마나 터무니없는 부실수사와 은폐축소된 내용인가 하는 반성위에서 이뤄져야 한다.

 

또한 잘못된 법원의 판결을 바로 잡는 재심의 성격을 띄어야 한다. 무엇보다 삼천포로 빠진 가장 중요하고도 핵심적인 문제의 출발로 돌아가야 한다.

 

첫째, 문제의 출발은 이재명 지사가 성남시장으로 재직시에 일어난 그의 형인 이재선 회계사의 정신병원입원사건이다.

 

이 사건이 2심에서의 판결을 뒤집고 대법원에서 무죄판결을 받음으로써 오늘의 이재명사태가 초래된 것이다.

 

이것은 지난 대선 후보로 나선 이재명의 자격이 원천적으로 무효인가 아닌가에 대한 판단이므로 어찌보면 무시무시한 판결이 아니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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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도지사 페이스북 캡쳐     ©月刊시사우리 편집국

당시 2심 판결을 정치적으로 뒤집은 권순일 대법관을 포함한 대법원의 7대 5의 판결은 대한민국 최대최고의 오욕의 판결이었다. 대법원은 지금이라도 당장 이 재판을 재심하고 바로잡아야 한다.

 

돈과 권력 앞에서 대법원 전체가 흐느적거린 유전무죄 무전유죄, 유권무죄 무권유죄의 교과서를 쓰고 말았다. 이 재판에 참여한 대법관들은 지금도 이런 판단이 정당한 것이었는지 답해야 한다.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정부는 조국사태 등을 통해 공정과 상식을 내걸고 가까스로 집권 하였다.

 

이런 정부가 하는 법치와 공정이 이것밖에 안된단 말인가?

 

여야, 행정입법사법 가릴 것 없이 불법에 대해서는 민주주의와 법치를 위해 가차없는 개혁의 칼날을 들이대야 한다.

 

이 재판결과에 대한 새로운 판단과 재수사는 지금 제기되는 문제들과는 차원을 달리하는 본질적인 문제이다.

 

다른 문제는 이 문제에 비하면 곁가지가 아닌가!

 

둘째로 이 권순일에 대한 김만배의 로비의혹을 낱낱히 밝혀내야한다.

 

이 사건은 대한민국 대법원과 사법부가 통째로 썩어문드러져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건이다.

 

따라서 권순일사건의 접근 없이는 심장마비에 걸린 환자에게 파부병치료를 하는 의사처럼 한가한 수사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사법부와 이 나라 민주주의에 힌남노와 같은 폭풍이 몰아치고 있다.

 

권순일 대법관에 대한 김만배의 로비의혹, 대장동사건의 화천대유 대표 김만배가 재판이 있던 시절 8차례나 대법원 청사를 들락날락하면서 벌인 권순일 대법관에 대한 재판매수 의혹, 권순일이 대법원에서 나와 화천대유로부터 월1500만씩의 고액고문료를 받은 문제 등을 밝혀 내야한다.

 

이 문제가 이재명지사와 전혀 무관하다는 주장을 믿는 국민이 과연 얼마나 될까?

 

국민을 벌거벗은 임금님 앞에 세우고 있지는 않은가?

 

웃기는 코미디가 우리 앞에 펼쳐지고 있다.

 

이런 의혹에 대한 수사가 없이 이재명에 대한 대법원의 무죄판결을 인정할 수는 없다.

 

부패한 대법관과 어용 대법원장이 주동이 되어 명백한 범죄를 무죄판결한 이 사건은 대한민국의 대법원의 위대한 몰락이 아닌가!.

 

다시 부연하자. 이 사건이 이재명당사자와 무관한 김만배의 8번인가의 ‘대법원 이발소사건’으로 마무리 하자는 건가? 소가 웃을 일이다.

 

대법원 판사는 결국 법위에 존재하는 사람들인가?

 

부패한 대법관 권순일과 역사상 최고 정치판사 김명수 어용 대법원의 ‘이재명 살리기’ 정치판결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 이게 <법치 바로세우기>의 시작이다.

 

셋째로 성남FC 제 3자 뇌물사건을 수사하면서 두산건설만 기소의견으로 송치하고 네이버, 차병원, 농협 등은 무혐의라니 이런 맛보기 수사가 어디 있는가?

 

동일한 혐의를 가진 사건에 누구는 기소하고 누구는 불기소인지 좀 더 상세한 변명을 해보라!

 

이 사건은 지난 선거에서 내가 외롭게 외쳤던 명백한 제 3자 뇌물사건으로 대통령을 탄핵에 이르게한 미르재단보다 더한 성남판 미르재단사건이 아닌가?

 

대법원판사 권순일로비사건과 형의 정신병원강제입원사건 그리고 성남FC제 3자 뇌물사건등에 대한 수사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이 사건은 변죽만 울리다가 진실이 밝혀지지 않아 역사교과서에 ‘영구미제사건’으로 실리게 될 것이다.

 

이재명으로 인해 대한민국 사법부의 상식과 정의, 공정은 무너졌다. 이제 민주주의, 3권분립, 법치주의를 바로 세워야할 때다.

 

이재명 기소가 그 출발이라면, 부패 대법관 권순일과 김명수의 어용 대법원의 정치판결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그 종착지다.

 

제발 도지사인 제가 밤잠을 설치지 않고 도정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검찰과 경찰 등 수사기관은 사법부 바로세우기 차원에서 분발할 것을 촉구한다.

 

이게 상식과 공정을 회복하라는 지난 대선의 민심이다.

 

나는 바다 없는 충북의 도지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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