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쟁과 야당탄압, 정적 제거에 국가 역량을 소모하지 말라"
기사입력 2022-09-14 20:2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기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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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정부를 향해 "정쟁과 야당탄압, 정적 제거에 국가 역량을 소모하지 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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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이 대표는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든 정치의 목적은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것인데, 대리인으로 충직하게 국민 삶을 개선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정부는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데 민생 개선과 한반도 평화 정착, 대한민국 경제와 산업 발전에 좀 더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그간 민생 행보에 집중하며 자신을 둘러싼 '사법리스크'에는 언급을 자제해왔다. 하지만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고,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을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송치를 야당 탄압으로 규정하는 한편, 제1야당 수장으로서 민생 챙기기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보안다.
이 대표는 또, 북한의 '핵 무력 법령'에 대해서는 "핵을 방어용이 아닌 선제 공격용으로까지 활용할 수 있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이라며 "충격적이고 심각한 사태라는 판단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 당국은 한반도 평화와 남북 상호 간 이익을 증대하기 위해서라도 모든 형태의 추가 도발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동시에 대화와 협상 테이블로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