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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후보는 인당수에 몸을 던져야 산다
최성덕 윤사모 중앙회장 "안철수 후보, 윤석열 후보의 정권창출에 견인차 역할로 한번 더 대인의 모습을 보고 싶다."
기사입력 2022-02-03 13:3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최성덕 윤사모 중앙회 회장·공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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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우리신문]메뚜기도 한철이라고 대선도 종착점을 향해 달리고 있다. 전 국민의 약 60%가 정권교체를 원하고 있어서 이번 대선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번 대선의 화두(話頭)는 단연 정권교체다. 설 연휴 국민들은 각자 어떤 후보가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나름대로 점을 쳤을 것이다. 여권에서 볼 때는 모든 국민들이 무속인으로 보일지도 모르지만.

얼마 남지 않은 대선의 변곡점은 뭐니뭐니 해도 후보 단일화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선에 대한 메시지가 아닐까 싶다. 필자도 점을 친다면 반드시 단일화 된다고 본다. 이번에도 안 후보가 윤석열 후보에게 양보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도 정권교체가 되어야 한다고 윤석열 후보의 손을 들어주는 메시지를 낼 것이라고 예견한다. 박 대통령은 사사로움보다는 대의를 중시하는 애국자이고 대기(大器)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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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덕 윤사모 중앙회 회장·공학박사     ©e시사우리신문 편집국

단일화와 메시지의 파장은 이번 대선의 블랙홀이 될 것이라는 것은 명약관화(明若觀火)하다. 필자는 사명대사가 서산대사의 제자가 된 사연이 이를 증명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믿고 큰소리 치는 것이다. 서산대사를 알현한 사명대사는 절 문지박에 걸터앉아 서산대사에게 물었다. 대사님 제가 안으로 들어갈까요, 도로 나갈까요 하고 묻자 서산대사는 서슴없이 안으로 들어온다고 했다.

왜 그렇게 생각하느냐를 묻자 서산대사는 나를 보러 왔는데 도로 나가지는 않는다고 했다. 1패를 당한 사명대사는 마당에서 펄쩍 뛰어 날아가는 새를 한 마리 잡아 손에 쥐고 물었다. 대사님 이 새를 죽일까요 아니면 살려줄까요 하고 물었다. 살린다고 하면 죽이고 죽인다고 하면 살려주면 되는 문제다. 이번에도 서산대사는 뜸들이지 않고 살려준다고 답했다.

왜 그러냐고 묻자 사명은 불자(佛者)인데 새를 죽일 리가 있는가라고 했다. 2패를 당한 사명대사는 이번에는 도술을 부려 마른 하늘에서 억수같은 장대비를 내리게 했다. 그러자 이에 응수한 서산대사는 빗방울이 한 방울도 땅에 떨어지지 않게 도로 하늘로 올려보냈다. 이렇게 되자 사명대사는 꿇어앉아 대사님을 시험해서 죽을 죄를 지었다고 사죄하면서 그 자리에서 서산대사의 제자가 되었다고 하는 일화는 유명하다. 이것이 임진란 때 승병으로 나라를 구하자고 의기투합 한 서산대사와 사명대사의 선문답(禪問答)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이번 대선에서도 안철수 후보는 윤석열 후보에게 양보하여 정권창출의 견인차 역할을 하리라고 필자는 단언한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안 후보도 이번 대선에 출마하면서 한 일성(一聲)이 정권교체다. 특히 지난 대선 때 안 후보는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면 첫째, 국민들이 반으로 나뉘어 분열되고 5년 내내 싸움만 한다. 둘째, 무능하고 부패한 정권이 되고 만다. 셋째, 세계에서 가장 뒤처지는 나라가 된다. 과연 5년이 지난 지금 문 정권은 어떤가. 예언가(?) 안철수 후보의 예언대로 되었지 않았는가. 정말로 안 후보는 족집게 예언가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여권 쪽에서 보면 한낱 무속인이라고 비아냥을 할 수 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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