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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남, 김종인 '선대위 해체'에 "미리 상의 없어…나가야 할 사람은 안 나가고"이준석 비판
기사입력 2022-01-04 15:07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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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우리신문]김용남 국민의힘 선대위 상임공보특보는 4일 오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내면을 들여다보면 그런 (쿠데타) 측면이 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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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남 국민의힘 선대위 상임공보특보     ©e시사우리신문 편집국

김 상임특보는 이날 오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진행자 김어준씨가 '어제 일은 김종인 위원장의 쿠데타 아니냐'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하면서 "맞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대선을 앞두고 당의 모든 역량이 대선 후보의 존재감도 부각하고 홍보가 후보에게 초점이 맞춰져야 하는데 여태까지 선대위 총사퇴까지 이른 지경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자꾸 본인의 존재감과 본인의 능력을 부각하려는 몇몇 사람들이다. 어제 해프닝도 그런 것의 일환"이라고 꼬집었다.

 

지난 3일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의원총회에 참석해 윤석열 대선후보를 향해 "연기만 해달라"라는 발언과 관련 "김 위원장은 본인의 킹메이커로의 능력과 존재감을 너무 강조하다 보니 발언이 엉뚱한 발언이 가끔 나가실 때가 있다.

 

어제 대표적인 발언이 그 연기 발언"이라면서" 문제는 김종인 위원장을 20대부터 옆에서 보고자란 이준석 대표도 비슷하게 언행을 하다 보니까 이게 각자 본인들의 능력과 역할을 더 부각한다. 그러다 보니 선거가 잘 안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상임특보는 특히 "사실 당내에서 김종인 위원장을 향하는 강한 거부감은 거의 없어 보인다. 대부분의 당내 의견은 이준석 대표가 책임지고 사퇴하는 모습을 보여 줘야 한다"며 이준석 대표를 향해 수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국민의힘의 전통적인 강한 지지층, 충성도가 높은 당원들과 지지자들의 대부분은 이준석 대표의 본심에 대해서 그전부터 의구심을 갖고 있었다. 가장 큰 의구심은 이 대표가 과연 당 후보의 당선을 바라는 사람이냐에 대해 의문을 갖고 당대표가 사퇴해야 된다는 의견을 갖고 있는 지지층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번 신정 연휴를 전후해서 부쩍 더 많아졌다. 점잖게 표현하면 윤석열 후보 입장에서는 이준석 대표는 '계륵'과 같은 존재고, 보다 강한 표현을 쓰면 지금으로서는 그것보다 훨씬 못한 존재다"고 맹공했다.

 

또한 김 상임특보는 "윤석열 후보는 지금 중도층의 확장이 시급한 문제가 아니다. 전통적인 지지층의 지지를 잃지 않는 것이 가장 더 중요한 상황이 됐다. 그런데 지금 지지율의 변화 추이에 따라서 안철수 후보와의 야권 후보 단일화가 필요성도 커지고 가능성도 더 높아진 상황이기 때문에 단일화에 대해서 안철수 후보가 일방적으로 대선 출마를 포기하고 윤석열 후보의 손을 들어 주는 형태의 단일화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의 단일화 시나리오에 대해서 "6월 초에 당대표로 선출된 이준석 대표가 처음부터 합당 의사가 없었다. 문제는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계속 존재하는 한 국민의당의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가 과연 가능할 것이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안 후보와의 단일화 방식에 대해서는 역선택의 문제 방지를 위해 여론 조사를 국민의힘 지지자, 국민의당 지지자와 무당층에 국한돼서 진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선대위 개편에 대해서는 "오래 끌면 끌수록 안 좋을 것 같다"면서 "당 중심의 어떤 선대위를 꾸린다고 하더라도 각 직책의 인물의 선정이나 이런 게 정말 후보의 의사가 반영됐다는 모습을 보여 드리는 게 중요해 보인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 상임특보는 전날(3일) CBS라디오 '한판승부',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도 잇따라 출연해 의원들이 당직을 내려놓고 백의종군 하겠다는 건 '대표 사퇴'를 주문한 것인데 "정작 나가야 할 사람은 안 나가고 있다"며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러한 사퇴압박에 대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한테 단련됐다”며 “내 거취에 변함없다”며 일축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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