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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시사우리]최근 마산해양신도시 사업자 선정에 따른 사업계획서 제출 마감 후 4차 사업자선정 공모의 규정위반 및 업무방해, 직권남용을 검찰에 고발한 바른가치실천운동본부 (이하 바른가치, 상임대표 손종식)는 지난 10일 오전 10시 30분 창원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특정업체 특혜를 위해 허성무 창원시장 정무직 전,현직 특보가 개입되어 밀실 공모하였다"며 "사업 선정을 즉각 중지할 것"을 주장했다. 현재 사업계획서를 제출된 업체의 컨소시엄사와 허성무 창원시장 최측근이 사전 모의를 통해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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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대표는 “규정위반, 직권남용을 통한 업무방해 수사요청을 한 이후 제보가 두 차례 있었다"며 "마산해양신도시 민간복합개발사업자 특정업체 선정를 위해 창원시장 복수의 정무직 전,현직 특보가 서울을 오갔으며, 특정 사무실에서 사업자 선정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자료와 이를 뒷받침하는 녹취파일을 제보자로부터 받아 수사기관에 전달하였다 ”면서 그간의 과정을 설명한 뒤, 제보자 자료 중 일부인 사업참여 구상도를 설명했다.
또한, 허성무 창원시장은 선정 계획을 중단하고 진상파악부터 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강력 규탄했다. 단,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판단된다면 현재 제출된 3개사 및 컨소시업 업체 전반을 지금 바로 공개하고, 추후 심의과정 및 점수 등을 공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손 대표 는 지난달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한 뒤 1차 조사를 통해 고발장 내용에 따른 것과 제보자 자료와 녹취파일 등을 제출함과 동시에 최근에는 이 사건의 내막을 상세히 파악하고 있는 제보자도 경찰 조사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단체는 2차 제보자가 나타난 만큼 향후 수사기관에 조사를 적극적으로 응할 수 있도록 설득하고, 허성무 창원시장은 복수의 정무직 전,현직 특보 등의 사업자 선정 개입 의혹에 대해 책임 있는 행동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바른가치실천운동본부는 사법당국의 수사를 통해 또다른 구체적인 정황들이 밝혀질 것으로 판단되며, 이후 2차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