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과 윤석열 전 총장이 통화한 내용이 외부(기자들)유출
기사입력 2021-08-15 12:3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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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통신사는 14일 밤 9시경, “윤석열 전 총장이 캠프의 ‘신지호 정무실장의 대표탄핵발언 유감을 표하기 위해 이준석에게 전화를 했는 데, 이준석이가 이를 녹취해 당 실무진이 풀다가 실수로 외부로 흘러나가게 됐다”며 “이준석측은 일부러 녹음한 건 아니고, 자동녹음기능 탓으로 해명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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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야당 대표가 야당 대선후보 지지율 1위와의 통화를 녹취한 것도 불신을 자초한 것이며, 특히 녹취를 풀다가 실수로 외부에 유출됐다는 궁색한 변명에는 ‘윤 총장이 대통령되면 한국을 떠날 것. 유승민을 대통령 만들겠다“고 한 이준석의 속내를 그대로 드러낸 것으로 더 이상 대표직을 맡길 수 없다는 명확한 사유가 발생한 것이다.
李의 윤 총장 과의 통화 녹취 유출은 의도적일 것이란 의심에 무게를 둘 수밖에 없다. 언제부터 당 대표의 휴대폰의 통화녹취를 실무진이 풀었는 지, 그 실무진의 실체와 함께 밝혀라. 녹취를 풀었다는 실무진은 비서실 관련 당직자들일 가능성이 짙다. 당 대표의 귀와 눈인 비서실장이 누구인가? 이준석에 의해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장을 맡은 서병수 의원의 친동생인 서범수 의원이다.
서병수 경선준비위장은 13일, “후보토론회는 최고위 의결 없어도 가능하다”며 현재 거론되는 13명의 당내 대선후보들의 토론회 강행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다.
그래서 당헌당규의 경선규정에도 없고, 경선후보 등록도 않은 후보들을 집합시켜 토론회를 열자고 왜 기획했고, 조수진 최고위원등과 일부 후보거론 인사들이 반발함에도 강행하려 하는 지 짐작이 간다. 정치용어에 익숙치 않은 당내 지지율 1위의 윤 전 총장과 두각을 보이는 최재형 전 원장을 전 국민이 보는 공개석상에 앉혀 놓고 ‘바보’로 만들어 중도 포기하게 하려는 의도일 것이란 의심은 삼척동자도 하고 있을 성 싶다.
토론배틀로 선발한 대변인보다 더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이준석은 연예인이 적합하다,
동네 양아치들도 지인들과의 통화 내용을 녹취하지 않는 다. 설사 자동기능으로 녹취했더라도 그걸 풀지 않는 다. 특히, 풀다가 실수로 외부에 유출했다는 변명은 싸대기 왕복으로 처 맞고도 대 여섯대 더 추가로 맞을 수 있는 쌩양아치 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