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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접종,18~59세 일반국민 2200만명 …3분기 계획 나왔다.
기사입력 2021-06-18 13:07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한옥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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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시사우리신문]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올해 3분기 중 2200만 명 접종으로 9월 말까지 전 국민 70% 이상인 3600만 명의 1차 접종을 신속히 완료해 11월 집단면역 형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7∼8월 중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위중증 비율 등 위험도를 고려해 50대 먼저 접종을 추진하고, 이어 어린이집·유치원 및 초중고교 교직원 접종을 완료해 일상회복을 본격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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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잔대책본부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이 코로나-19브리핑을 하고 있다.     ©e시사우리신문 편집국

또한 거동이 불편한 재가 노인·중증장애인, 발달장애인, 노숙인 등 예약과 접종기관 내원이 어려운 접종 사각지대에 대한 맞춤형 계획을 마련하고, 지자체 자율접종 등으로 접종편의를 도모한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장은 17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18~59세 일반 국민 대상 예방접종 계획인 ‘코로나19 예방접종 3분기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정 단장은 “이번 시행계획은 올해 초에 발표한 코로나19 예방접종계획에서 제시한 접종원칙을 바탕으로 백신공급계획 등을 반영해 수립했으며, 지난 15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전예약 증가에 따라 오는 19일까지 백신접종을 받지 못하신 60대~74세 접종대상자에 대해서는 7월 초에 최우선으로 접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추진단은 30세 미만 상반기 아스트라제네카 접종대상 중 약 7만명 정도의 6월 미접종자도 사전예약을 받아 7월 초에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예방접종을 동의한 고등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교직원은 관할 교육청과 시군구별 예방접종센터 간 사전 조율된 일정에 따라 7월 19일 주부터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고3 이외의 대입수험생은 8월 중 실시한다.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교직원 및 돌봄 인력 등은 7월 중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며 당초 6월 예정이었던 어린이집·유치원 교직원,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등도 사전예약을 거쳐 함께 진행한다.

 

한편 코로나19에 대한 연령별 위중증 비율 등 위험성을 고려해 50대는 온라인 사전예약을 거쳐 7월 26일 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백신 도입량 및 시기를 고려해 1∼2주 간격으로 사전예약을 실시하고 55∼59세부터 시작해 50∼54세 순으로 순차적으로 예약을 받는다.

 

40대 이하 연령층은 8월부터 사전예약 순서에 따라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역시 백신의 도입량 및 시기 등을 고려해 1~2주 간격으로 사전예약을 실시하고 본인 선택에 따라 일시와 기관을 결정한 후 접종한다.

 

이밖에도 사회적·신체적 제약으로 접종 참여에 특별한 배려가 필요한 재가 노인·중증장애인, 발달장애인, 노숙인 등에는 맞춤형 대책을 마련해 접종을 실시한다.

 

특히 추진단은 지역별 특성을 고려하고 보다 신속한 접종 및 접종대상자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지자체 자율접종과 사업체 자체접종을 실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7월 말 이후 백신 도입상황에 따라 지역별 자체계획에 의거해 필수인력 및 고위험군 등에 대한 접종을 실시하는데, 지자체 자율접종 지침을 참고해 시도별 배정물량 범위 내에서 대상을 선정한 후 접종을 실시한다.

 

사업장은 종사자 접종편의를 위해 철강·자동차 등 주요 생산공장 중 24시간 가동이 필요한 사업장 등에서 50대 등 우선접종자의 접종이 완료되는 시점인 8월 중 자체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7월에 아스트라제네카 2차접종이 예정돼 있는 약 76만 명의 접종자는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는 당초 코백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3만 5000회분이 6월 말 도입돼 2차접종에 활용할 예정이었으나, 7월 이후로 변경됨에 따라 전문가 자문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일부 대상에 대해 화이자 백신 접종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예방접종 전문위원회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은 동일 백신으로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해외사례나 연구결과 등과 백신 공급 상황 등을 고려할 때 필요한 상황에서는 1차접종 백신의 접종간격에 맞춰 교차접종을 실시할 수 있다고 결정했다.

 

또한 그 동안 외국의 교차접종 연구결과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 1차접종자에 대한 화이자 접종이 면역효과가 높고 안전하다는 결과들도 발표됐다.

 

이에 따라 4월 중순 이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받고 7월에 2차 접종이 예정된 대상자는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데, 다만 동일한 백신을 희망하는 경우 7월 19일 주 이후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이 경우 접종간격을 현행과 같이 11∼12주를 유지하고 예약변경 없이 이미 예약된 접종기관과 일정에 따라 2차 접종을 실시하지만 화이자 백신접종을 실시하지 않는 의료기관은 접종기관의 변경이 필요하므로 해당 대상자에게는 개별 통지한다.

 

한편 정 단장은 “8월 이후의 2차 접종계획에 대해서는 백신 수급 상황, 국내외 연구 결과, 해외 사례 등을 종합해 추진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는 대규모 접종이 진행되는 만큼 보다 안전한 접종을 실시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하며 “11월 집단면역 형성으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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