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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시사우리신문]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울산, 부산, 대구, 경북(이하 영남권 5개 시도)과 영남권 4개 연구원은 영남권을 수도권에 상응하는 그랜드 메가시티로 육성하기 위한 청사진을 마련하고자「영남권 발전방안 공동연구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9개 기관이 상호 협력하기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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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국가의 경제·사회·문화의 수도권 블랙홀 현상이 지속되면 국가와 지방의 미래가 없다고 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국가균형발전 정책으로 지역주도의 발전계획 수립과 그에 따른 정부지원의 필요성을 주장해왔다.
영남권 5개 시도에서는 수도권 일극체계를 극복하고 지역주도로 국가 균형발전을 견인하기 위하여 지난해 8월 5일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를 출범하였으며, 협의회 구성 이후 단순 협의의 기능을 넘어서 실질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노력해왔다.
시도지사 간담회 및 실무협의회를 개최하여 영남권 발전 방안 공동 연구와 영남권 광역 교통망 구축방안 등 3가지의 현안 과제를 연구원 협력 과제로 합의하고 추진하고 있다.
발전방안 연구는 울산연구원, 경남연구원(영남권 광역 교통망 구축 방안(‘20. 10. ~ ’21. 3.)) , 부산연구원(영남권 안전한 물 관리체계 구축 방안), 대구·경북연구원(낙동강 역사문화 관광벨트 조성)이 공동으로 수행하여 오는 8월까지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연구내용에는 ▲광역교통, 역사문화관광, 환경, 한국판 뉴딜 등 분야별 당면현안 및 영남권의 공동대응이 필요한 분야별 발전방향 ▲영남권의 목표 제시 및 발전전략 수립 ▲분야별 발전전략, 핵심과제, 초광역 협력 프로젝트 사업 등 분야별 실행계획 수립 ▲국내외 사례 분석을 통한 영남권 광역행정권 구축 방안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또한, 영남권 5개 시도는「영남권 발전방안 공동연구」가 마무리 되면 연구에서 도출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일웅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영남권 5개 시도가 각자의 강점을 살리고 지역 간의 역할을 분담해 지역상생을 위한 현안사업 추진이 더욱 가속화 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동남권 메가시티 사업과 연계하여 영남권이 하나의 생활권이자 경제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