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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시사우리신문]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2월 25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216명이 확인됐고, 해외유입 사례는 25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5만4770명(해외유입 5245명)이라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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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K방역을 자화자찬한 정부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이 사실살 실패한 것으로 연말연시 방역 대응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날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만7147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6만931건(확진자 121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1만8078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1241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623명으로 총 3만8048명(69.47%)이 격리해제돼, 현재 1만5949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11명이며, 사망자는 1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773명(치명률 1.41%)이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감염 재생산지수'가 1 미만으로 떨어지지 않아 당분간 최다 기록을 계속 경신하는 식으로 확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주변의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지표로, 1을 초과하면 '유행 지속', 1 미만이면 '발생 감소'를 의미한다.
다만 전문가들은 향후 대책과 관련해선 방역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내면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대해서는 입장차를 드러냈다.
정부는 지난 24일부터 전국 식당에 5인 이상 예약과 입장을 금지하고, 겨울철 피크 시즌을 맞아 이용객이 몰려들 우려가 높은 스키장과 눈썰매장도 집합금지 대상에 포함시켰다.
정부는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 전국 2단계 조처가 종료되기 하루 전인 오는 27일 3단계 격상 여부를 면밀히 논의해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