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해수욕장 국민여가캠핑장, ‘안심 스마트형 캠핑장으로’
기사입력 2020-11-25 13:3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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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예방디자인이란 범죄를 일으킬 수 있는 잠재적 요인을 제거하고 환경을 새로이 디자인해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기법으로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충청남도와 보령시가 각각 2억원씩 모두 4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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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대천해수욕장 국민여가 캠핑장은 최근 캠핑장 이용객이 늘어남에 따라 절도·성범죄 등 범죄 발생 개연성도 증가해 범죄의 취약 요소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범 시설 설치가 절실했다.
이에 따라 시는 캠핑장 내 주요 교차로와 공용시설 인근 교차로 2개소에‘스마트형안심존’을 설치해 자연감시와 개별 텐트존의 긴급상황, 신고를 대응할 수 있도록 거점 공간을 마련한다.
또한 캠핑존 내 개별 지주에 텐트 번호, 비상벨, 경관 등을 결합한 시설물을 조성하고 인근 상업지역과의 동선 분리, 접근 통제, 진입부 안내 등의 안내사인물도 설치한다.
이는 텐트존에서 비상벨을 누를 시 해당 계기판에서 텐트 위치가 안심존 계기판에 불이 들어오고 CCTV 통합관제센터로 송신돼 경찰에 현장 출동 지령 및 현장 정보가 제공돼 위기 상황 시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진다.
이와 함께 사업 추진을 위해 시는 보령경찰서 해수욕장지구대, 대천관광협회와 함께 민·관이 함께하는 범죄예방 협의체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채계안 도시재생과장은 “최근 관광행태의 다변화로 캠핑족들이 늘고 있고 대천해수욕장의 경우 내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고 있어 이에 따른 범죄 위험 요소 또한 증가하고 있다”며 “전국 최초 범죄예방디자인 적용 캠핑장 조성으로 관광객의 심리적 안정과 범죄 유발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