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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윤봉길의사 의거로 중상 입은 '시게미쓰 마모루' 의전용 칼 최초 공개
기사입력 2020-11-24 13:2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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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시사우리신문]예산군은 1932년 4월 29일 윤봉길의사의 상하이 의거로 단상 위에서 중상을 입은 주중 일본공사 시게미쓰 마모루가 사용하던 의전용 칼을 최초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칼은 지난 2003년 4월 29일 시게미쓰 마모루의 손자 시게미쓰 쓰토무 선생이 예산군 윤봉길의사기념관에 기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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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윤봉길의사 의거로 중상 입은 '시게미쓰 마모루' 의전용 칼 최초 공개     ©e시사우리신문 편집국

시게미쓰 마모루는 일본 외교관 겸 정치가로 1930년 상하이 총영사를 역임하고 1932년 중국 공사로 있을 때 윤봉길의사의 의거로 한쪽 다리를 잃었으며 1945년 일본이 패망함에 따라 그 해 9월 2일 일본 외무대신으로 미 해군 미주리 함더글라스 맥아더 장군 앞에서 항복문서에 서명을 한 인물이다.

1946년 A급 전범으로 도쿄전범재판에서 금고 7년형을 받고 1950년 가석방 된 이후 일본 외상으로 활동하다가 1957년 사망했다.

이번에 공개된 시게미쓰 마모루의 의전용 칼은 윤봉길의사기념관의 상설전시관에 전시돼 상하이 의거 당시 폭탄을 맞은 인물의 유품으로서 역사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윤 의사의 후손인 윤주 선생과 시게미쓰 마모루의 후손 시게미쓰 쓰토무가 지난 2003년 한국에서 비공식적으로 만났을 때 찍은 사진자료까지 함께 전시해 독립운동사에서 발견하는 한일관계의 미래를 알아보는 의미를 더할 전망이다.

윤봉길의사기념관 관계자는 “지난해 방영된 EBS 다큐프라임 '무라이의 안경' 편과 더불어 이번에 공개한 시게미쓰 마모루의 유품을 통해 독립운동사 관련 한일관계에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며 “윤 의사 및 관련인물들에 대한 연구를 앞으로도 심도 있게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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