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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시사우리신문]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확산으로 개관식이 잠정 연기됐던 창원시 내서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내서 스포츠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27일 마산회원구 내서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내서 스포츠센터`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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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허성무 시장을 비롯해 윤한홍 국회의원, 김장하 창원시의회 부의장, 시ㆍ도의원, 내서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최근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가 지역감염으로 확산돼 발열체크, 손소독제 비치, 마스크 미착용자 마스크 제공, 참석자간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생활 속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개관식을 진행했다.
내서 스포츠센터는 구 중리초등학교 부지에 연면적 7,873㎡,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총사업비 323억원으로 2017년 12월 착공해 2년 2개월간의 공사 끝에 지난 3월 준공됐다.
주요 시설로는 1층에 장애인 슬로프를 갖춘 25mㆍ6레인의 수영장, 2층에 풋살장, 탁구장, 북카페, 3층과 4층에 다목적체육관, 헬스장, 스피닝룸, 필라테스 스튜디오 등이 있다.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강습 프로그램도 운영될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도심에 비해 체육문화 시설이 부족해 불편을 겪어온 내서지역 주민들이 스포츠센터 개관을 계기로 건강증진은 물론, 일상에서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정식 개관에 앞서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시설을 무료 개방했다.
오는 6월 1일부터 정상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준수를 위해 향후 한 달간은 강습ㆍ강좌를 개설하지 않고 일일이용자를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허성무 시장은 "통합 10주년을 맞아 내서 주민들의 삶과 추억이 스며 있는 옛 중리초등학교에 내서 스포츠센터를 개관하게 돼 매우 기쁘고 앞으로 내서의 건강한 활력소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