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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시사우리신문]4.15총선이 앞으로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남 김해을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장기표 후보측에서 12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공항 갑질’로 국민적 공분을 샀던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김해을 후보가 지역민원 제안을 한 지역구 주민에게 “예의 없다”는 망언으로 ‘주민 갑질’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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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후보측은 이날 "김정호 후보는 자신의 잘못이 TV토론에서 비판받자 자신의 잘못을 모면하고자 간암 수술로 음주가 불가능한 갑질 피해 주민을 술주정 하는 사람으로 매도했다"고 강조했다.
장 후보측은 이어 "김 후보가 지난 2월 8일 김해시 주촌면 내삼마을 정월 대보름 주민 단합자리에서 참석했을 때 주민 최 모씨가“마을에 공장이 밀집되어 주민들 통행에 엄청난 불편이 있는데, 새로 아스콘 공장도 들어서고 했으니까, 원래 김해시에서 계획돼 있는 도로가 있는데 도로를 좀 낼 수 있도록 도와줬으면 좋겠다는 민원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장 후보측은 "이에, 김 후보는“그런 제안은 의정보고회 때나 하지, 왜 이런 자리에서 예의 없게 하느냐고 질책하며 주민 최 모씨와 심한 언쟁을 벌였다"면서 "당시 마을주민 30여명과 민주당 도의원, 시의원들도 동석했다"고 말했다.
장 후보측은 아울러 "김 후보에게 민원을 제안했던 주민 최모 씨는 10여년 전에 간암 수술을 해서 술을 전혀 마실수 없는 사람으로 확인 되었다"면서 "토론을 시청하던 최 모씨는 심한 모멸감에, KBS창원총국, 김해시 선거관리위원회에 항의했고, 김정호 후보를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겠다"고 말했다.
장 후보측은 또한 김 후보는 지난 10일 KNN 후보자 초청 TV토론회에서는 이 사건 관련 토론과정에 2018년 공항갑질사건에 대해 사과한 것에 대해 '보수언론들이 그걸 가지고 계속 공격하기 때문에'사과 했다는 발언을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