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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민주정의실천본부,조국 임명철회 총궐기 집회 현수막 철거.. 창원시 행정 형평성 논란(?)
기사입력 2019-09-26 10:0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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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민주정의실천본부(이하 본부)는 지난 18일 마산지역 시민사회단체 33명 대표자들의 참여와 협조를 이끌어 내 자유민주정의실천본부를 창립하게 됐다.운동본부는 이날 "행동의 실천만이 정의다"며"시작이 반이다"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집회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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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민주정의실천본부 조국임명철회 총궐기 집회 포스터     ©e시사우리신문 편집국

 

본부는 이날부터 3.15 민주의거 발상지인 오동동에서 오는 26일 오후 6시 30분 마산 오동동문화광장 특설무대에서 "지키자 자유대한민국!국민의 명령이다!조국 임명철회 총궐기 집회"를 시민들에게 SNS로 전파하기 시작했다. 

 

드디어 마산시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민심이 요동치게 됐다.운동본부는 마산시민들이 주도하는 '조국 임명철회 총궐기 집회'를 더 많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위한 홍보 현수막을 지난 24일 새벽에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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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민주정의실천운동본부 조국임명철회 총궐기 집회 예고 현수막이 설치되자 마자 불법현수막이라는 이유로 오전에 철거돼 소각됐다.     ©e시사우리신문 편집국

 

하지만 창원시 행정은 24일 운동본부 집회 예고 현수막 전체를 오전에 수거해 소각한 것으로 드러나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참으로 공정한 창원시다. 창원시의'사람중심'은 이럴때 쓰는 표현이다.더불어 지지자들만 잘 살면 된다는 논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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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주최하는 불법 현수막은 행사 10일 전부터 게재하고 철거되지 않고 홍보하면서 정치적 성향이 다른 집회 현수막은 바로 철거 강행해 소각하는 행정     ©e시사우리신문 편집국

 

창원시가 24일 오후 마산합포구 오동동 문화광장에서 부마민주항쟁의 국가기념일 지정을 축하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유신독재의 종식의 계기가 된 부마민주항쟁의 정신과 가치를 전 국민에게 알릴 수 있는 국가기념일 지정을 시민이 함께 공감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부마민주항쟁이 40년이 지난 이제야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창원, 부산시민들의 민주주의를 향한 간절한 염원과 뜨거운 열정이 우리의 오랜 꿈을 실현시켰다"며 "희생자와 관련자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고, 민주, 인권, 평화의 부마민주항쟁 정신이 계승될 수 있도록 생활 속 작은 부분에서부터 시정을 펼쳐 '시민 속에 살아있는 민주주의'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축하행사에 참석한 한 시민(회원동,남,57세)은 "허 시장의 정치적 성향이 그대로 노출됐다.마산은 고유지명임에도 불구하고 마산을 또 다시 빼고 창원이라는 통합시 명칭을 사용했다"면서"마산시민들이 주도하는 조국사퇴촛불집회 현수막이 그토록 보기 싫었던가? NC 야구장 명칭때도 그랬지만 또 다시 마산시민들에게 깊은 상처를 주고 말았다"고 씁쓸한 표정으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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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임명철회 총궐기집회 현수막 철거로 홍보차량이 투입되어 집회를 알리고 있다.     ©e시사우리신문 편집국

 

본부 조용식 상임대표는 25일 오후 전화통화에서"어제 최종 보고회에서 플랜카드 철거 소식을 접했다"며"특정 현수막인 창원시 주최 행사는 10일이 넘도록 철거를 하지 않으면서 불과 몇 시간만에 집회 예고 현수막을 철거 소각한 행위는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성토했다.

 

이어"아무리 억압해도 봄날 보리싹처럼 일어날 것이다"며100명이 모이던 1,000명이 모이던 국민의 명령은 계속될 것이며,평화로운 축제의 촛불문화제로 승화 시켜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마산합포구 담당공무원은 "우리가 훼손한 것은 아니다. 옥외광고물법에 지정게시대 말고는 다 불법 현수막이다"며"우리 관내에는 정당이든 아파트에 걸렸든 이것은 놔두고 그런 것은 안한다. 국민신문고나 민원 전화가 들어오면 수거한 현수막은 동일하게 소각장에 소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국민신문고에 엄청나게 신고가 접수된다. 하루에 몇 건 정도는 공개해 주겠다.7일안에 답변을 해야 하고 전화민원도 엄청나게 들어온다"며"우리 구는 법대로 진행하고 있고 중간에서 샌드위치가 된 상태다. 배제의 원칙에도 집회 장소에 사람이 없으면 그것도 불법이다.가로수와 길가에 법적으로 달 수가 없다"고 해명 하면서"밤과 새벽에 게릴라식으로 현수막을 달고 있다. 직원 두 명이 하기엔 죽을 지경이다"라고 하소연 했다.

 

또 다른 시민 대표는 "마산이 일어나면 분명 난리가 날 것이다"며"조국임명철회 총궐기 집회를 무사히 마치고 나면 이제 허성무 시장 퇴임운동 조짐도 일어나게 될 것 이다"라고 경고했다.

 

한편,3.15 민주의거는 자유·민주·정의가 기본 정신으로서 우리나라 민주주의 역사 발전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한 최초의 민주·민족 운동으로 마산시민의 주도로 전개됐다.3.15 민주의거로 인해 대한민국의 정의는 비로소 바로 설 수 있었으며, 이 땅의 민주주의도 꽃을 피울 수 있게 됐다.  

 

3.15의거는 우리가 결코 잊을 수 없는, 또 절대 잊혀져서는 안 되는 대한민국의 숭고한 역사다.3.15의거의 기본정신인 자유·민주·정의는 지금도 우리가 기념하고 계승해야 할 근본적이고 핵심적인 가치이다.하지만 허성무시장은 민주,인권,평화를 지향했다. 

 

3·15의거는 1960년 3월 15일 이승만 정권의 부정선거에 반발해 마산시민과 학생이 중심이된 우리나라 최초의 민주화 운동으로 3·15의거 50주년이었던 지난 2010년에 국가기념일로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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