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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 해 4만 2천338건의 화재사고가 발생 하여 재산 피해액만 5천59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재사고 중 대형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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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박완수 의원(행정안전위원회, 창원시의창구)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 최근 5년간 연도별 화재발생 현황’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4만2천338건의 화재가 발생해서 모두 369명이 사망했고 2천225명이 부상당했으며 총 5천597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됐다.
또한 2019년 1월부터 9월 현재까지 화재발생 수는 2만9천868건으로 사망자 212명, 부상자 1천575명이며 재산피해액은 5천4백11억원에 발생 됐다. 9월 현재 전년도 피해 금액과 비슷하며 환절기 겨울철이 접어들면 피해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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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발생 건수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4년 4만2천135건에서 2015년 4만4천435건으로 소폭 늘었다가 2016년 4만4천435건에서 2018년 4만2천338건으로 계속 줄어들었다.
반면 사망자수와 부상자 수, 재산피해액은 모두 증가하였다. 사망자수는 2014년 325명에서 2015년 235명으로 잠깐 줄었다가 2018년 369명으로 57% 늘었고, 부상 수 역시 2014년 1천856건에서 2018년 2천225건으로 약20% 증가했다.
시도별 화재 발생건수는 작년 한 해 서울이 6천368건, 경기 9천632건, 경남 3천482건 순으로 발생하였지만, 사망자가 가장 많은 곳으로는 경기 62명, 경남 56명 , 서울 53명 순이었다.
소방청이 제출한 연도별 대형화재 발생건수를 보면 2017년까지 9건 대비 2018년 15건으로 증가해 880억26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는 전년 337억66백만원의 피해액 대비 2배 이상의 수치이다. 올 해 8월 기준 재산피해액은 2091억원에 육박해 무려 1,200억원의 재산 피해가 증가되었다.
화재발화 요인별로는‘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이 가장 많았다. 작년 한 해 부주의로 인한 화재발생은 2만352건으로 전체 화재 발화 요인 중에서 약 50%가까이 차지했다.
박완수의원은 “지난 5년간 매년 4만건 이상의 화재가 발생했고, 사망·부상자가 연도별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특히 대형화재가 2017년부터 재산피해액이 5천억원 규모로 증가했다.”면서 “화재의 절반 이상이‘부주의’로 인한 것이므로 평소 발화요인이 될 만한 기기나 물질 사용 시 좀 더 주의를 기울이고 소화기를 비치하는 등 화재 예방을 생활화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