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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마늘양파 가격 안정 대정부 건의안’ 채택
창녕출신 성낙인 의원 대표발의, 양파 kg당 500원, 마늘은 2,500원 수매 등 대책 촉구
마늘 대서종 1등급 수매기준 6㎝ 이상에서 5,5㎝ 이상 낮추어 수매
양파·마늘의 사상초유 폭락으로 인한 수매중단사태까지 빚어져 재배농가의 시름이 깊어진 가운데, 경남도의회가 지난 9일 ‘양파·마늘 가격 안정을 위한 대정부 건의안’을 의결했다.
제3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채택된 대정부 건의안은 성낙인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19명의 의원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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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마늘 가격의 사상초유 폭락으로 수매중단사태까지 빚어져 재배농가의 시름이 깊어진 가운데, 경남도의회가 지난 9일 제365회 제1차 본회의에서 ‘양파·마늘 가격 안정을 위한 대정부 건의안’을 의결했다.
창녕출신 성낙인 의원은 “지난 6월 하순 가락동 농수산물시장 거래 기준, 양파 가격은 kg당 400원으로 지난해보다 42%, 마늘은 2,600원으로 44%나 하락하면서 전국 양파와 마늘 재배면적의 각 20%, 24%를 차지하는 경남 농가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정부의 수매물량은 농민들이 요구하는 양에 턱없이 부족하고 지난 2월부터 가격 폭락이 예견됐지만 성 의원은 또 ”인건비와 농자재 가격은 상승 곡선을 그리는 반면 농민 평균 연령은갈수록 높아지고 노동력의 질도 저하되고 있다“면서 ”가격 폭락으로 실의에 빠진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부의 종합적인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성 의원은 정부에 △우박 등 피해작물에 대한 보조금을 확대 지원하고 △양파는 kg당 평균 500원 이상 수매하고, 마늘은 지난 5일 대서종 정부 수매가 1등급으로 발표된 kg당 2,300원에서 2,500원 이상으로 인상하여 전량 수매하고, 또한 마늘 대서종 수매 1등급 규격 기준인 6㎝ 이상에서 5.5㎝ 이상으로 낮추어 수매할 것을 건의하고, △양파·마늘 농가의 종자 값과 자재를 지원하고 △양파·마늘 수급조절 등 추가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번 건의안은 성낙인 의원(창녕1)이 대표발의하고 19명의 의원이 참여했으며, 대통령, 국회의장, 국무총리, 기획재정부장관, 행정안전부장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각 정당에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