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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보궐선거 화두는 ‘탈원전 탈피로 경제살리기...’
황교안, “문재인 정부 심판하고 탈원전 반대해 창원경제 부흥할 것”
강 후보 개소식서 “이번 보선 승리해 내년 총선, 22년 정권 탈환하자”
19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지난 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노회찬 전 의원에게 석패했던 자유한국당 강기윤 후보가 절치부심의 세월의 보내고 이번 4․3창원성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재도전하는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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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후보는 지난 11일 오후 3시, 창원시 상남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황교안 대표등 중앙당 주요 당직자와 당원 및 지지자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소식(사진)을 가졌다.
강 후보는 출사의 변에서 “이번 보궐선거의 화두는 창원시와 대한민국 경제를 살려야 한다‘면서 ”탈원전에서 탈피해 무너진 창원 경제를 살려 내년 총선에서 필승하고 2022년 정권을 탈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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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표는 축사를 통해 “강기윤 후보는 창원에서 기업을 일궈 10년동안 직원 80명과 함께 하고 있는 승리의 사나이다”고 추켜 세운 뒤, “강 후보는 두 번의 도의원을 거쳐 지난 19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의정활동을 통해 무려 28개의 상을 받았다”고 칭찬했다. 황 대표는 또 “좌파진영에서 단일화 시도하고 있는 데 창원시민 허락하겠는 가. (단일화되어도)제대로 잘 하겠는 가?”고 묻고 “철새 정치인보다 강기윤이가 훨씬 잘 할 것이다”며 민주당과 정의당의 단일화를 비난했다.
황 대표는 이어 “창원은 산업화의 중추 중심이었고 리더 였는 데,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와 탈원전으로 아사 상태에 직면했다”며 “이번 보궐선거를 통해 이 정부를 심판하고 탈원전을 저지해 창원 경제의 부흥을 꾀하자”고 역설했다.
강기윤 후보는 이날 오전 7시부터 황교안 대표와 함께 두산중공업 입구에서 '탈원전 저지로 창원경제 살리자'는 글이 적힌 피켓을 들고 출근인사를 하고, 인근 기업을 찾아 기업인과 근로자를 격려하는 등 분주한 일정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