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아이 낳으면 첫째부터 출산축하금 50만원 지원 | 경남

본문 바로가기

메인 롤링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남
창원시, 아이 낳으면 첫째부터 출산축하금 50만원 지원
기사입력 2017-09-10 15:0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한옥순

본문

창원시가 첫째 아이에 대한 출산축하금을 내년부터 지원하기로 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9월 7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기존 둘째 자녀 이상 출생아부터 지급했던 출산축하금 지원을 2018년부터 첫째 자녀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기존 출산축하금을 둘째자녀 30만원, 셋째 이상 자녀에 200만원(출생 시 100만원, 돌축하금 100만원)을 지급했으나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출산율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자 첫째·둘째 자녀 출생 시 50만원, 셋째 이상 자녀출생 시 기존대로 200만원의 출산축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출산축하금 첫째 아 지원금액 50만원은 50만 이상 도시 중 최고 금액에 해당한다.

 

인구 100만이 넘는 대도시 창원이 첫째자녀부터 출산축하금을 확대 지원하는 것은 인구 감소에 따른 ‘인구 절벽’의 국가적 위기상황을 깊이 있게 인식하고, 선제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지난 8월 23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6월 인구동향’ 에 따르면, 2017년 2분기 합계출산율은 1.04명으로 인구감소현상이 가속화되고 있고, 이 현상이 지속되면 2085년 이전에 우리나라 인구가 현재의 절반인 2620만 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3547130915_kTLE6Nyt_f8c6613c6f198f482235
▲안상수 창원시장     ©e시사우리신문 편집국

창원시 역시 지속적으로 출생아 수가 감소해 2010년 1만 865명에서 2016년 8739명으로 2126명 감소했으며, 2017년 6월말 기준 출생아 수는 3994명으로 이를 추산하면 올해 출생아 수는 8000명 선이 무너질 것으로 예상된다.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국가적인 정책이 뒷받침되고, 사회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하겠지만, 지방정부로서는 정부 정책에만 기대어 손 놓고 있을 수는 없는 실정이다.

 

이에 창원시는 지난 5월 창원시 관내 신혼부부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는데 설문조사 결과, 출산·육아에 가장 큰 애로사항 1위로 ‘경제적 부담’을 꼽았다. 특히 첫째자녀에 대한 출산축하금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시는 이러한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첫째 아부터 사회적인 지원체계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출산축하금 확대 지원방안’을 마련하게 됐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출산축하금 지원 확대는 출산가정에 실질적인 혜택을 높이고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적 분위기 형성에 기여할 것이다”면서 “점차 심화되는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다양한 출산장려정책을 개발하여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들이 보다 더 체감할 수 있는 출산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스토리로 보내기
  • 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 블로그로 보내기
  • 인쇄하기
많이 본 뉴스
신문사소개 | 기사제보 | 광고문의 | 불편신고 | 저작권문의 |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 무단 수집거부
본사: 07237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780 620호ㅣ지사:경남 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 산호동5길 18 2층 ㅣ대표전화 : 0505) 871-0018ㅣ 팩스 : 070) 4300-2583 ㅣ제호:e시사우리신문ㅣ 등록번호: 서울 아00974 ㅣ등록일자: 2009년 9월 21일ㅣ발행/편집인:안기한 ㅣ편집국장:김호경ㅣ법률고문:박종호 변호사ㅣ청소년보호책임자:황미현 ㅣ기사배열책임자:안기한ㅣㅣ제호:月刊시사우리ㅣ 등록번호: 창원 라 00036 ㅣ등록일자: 2021년 6월 21일ㅣ발행/편집인:안기한 ㅣ e시사우리신문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므로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 을 금합니다.ㅣ 자매지:LBMA STAR,경남우리신문,타임즈창원 ㅣ 기사제보 : agh0078@naver.com
Copyright ⓒ 2017 月刊시사우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