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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회원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주민 안전은 무방비 노출 상태...?
창원시의 관리감독 소흘과 시공사의 안전불감증이 창원시민들을 위험으로 내몰고 있다
기사입력 2017-06-12 16:5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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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시행중인 마산회원구 회원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2단계 사업이 회원천 상류 쪽 회산다리부근 공사가 한창 진행중에 있다. ‘회원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이 주민 안전대책은 전무하다시피한 상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주민들의 불만들이 쏟아지고 있다.

 

▲ 창원시가 시행중인 마산회원구 회원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2단계 사업이 공사중에 있지만 안전불감증은 여전하다.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회원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은 회원동 마산여중에서부터 해안로까지 3.0㎞에 대해 총301억 원(철거·보상비 포함)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전액 국·도비로 시행되고 있으며 2012년 7월 착공해 2016년 12월 말까지 완공돼 현재 2단계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상태다. 

 

창원시는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으로 회원천을 정비하고 있고 교방천은 생태하천으로 탈바꿈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폭우로 인해 교량바닥 타일이 떨어져 나가 보수공사비도 만만치 않다는 지적이다. 회원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은 홍수에 대한 수해상습지를 안전하면서 생태가 살아 있는 깨끗한 물이 흐르는 수변공간으로 창출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 공사장 위험물 취급장소에는 쓰레기로 가득차 있다.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하지만, 공사를 진행하면서 주민들의 안전대책은 거의 없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회원천 2단계 공사 일부구간이 데크로드가 설치 됐지만 안전을 위한 시설이 전혀 되어있지 않아 2차 사고를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구간은 그 흔한 안전 휀스 테입 하나 없는 상태이며, 특히 1m 이상 높이의 하천 바로 옆 인도와 주차차량들이 주차되어 있는 상태다. 일부 눈가림식의 안전 휀스가 띄엄띄엄 설치되어 있거나, 아예 없는 구간이 많아 밤길 취객이나 노약자들, 특히 밤눈이 어두운 어르신들의 추락사고로 인한 인명사고마저 우려되고 있다.

 

▲ 공사장 출입구는 낮과 밤에 항시 열어두고 있으며 배관폐기물이 그대로 있다.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11일 오후 2시 30분 회원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2단계구간을 직접 걸어 봤다. 공사안내표지판 조차 없고 건설폐기물이 하천에 그대로 방치돼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무엇보다 데크로드 공사가 일부 공사가 마무리 된 상태지만 미 공사구간이라는 점이다. 야간에 주민들나 취객들이 이곳을 보행하다가는 바로 추락사를 당할 수 있다는 것을 방치하고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 

▲ 회원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공사전 모습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 회원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공사후 모습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본 보는 12일 오전 창원시청은 하천과 담당자와의 통화에서 "안전휀스는 설치했다가 공사가 90% 완료된 구역에서 주민 민원이 많아 일부 구간만 철거 했다“며”3.15대로 윗 길은 공사가 마무리돼 철거 했고 용마 주차장 부근은 최근 가드레일과 공사하면서 일부 철거를 했다“고 해명했다.

 

▲ 난간없는 데크로드와 연결이 중단 된 지점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위험물 안전관리창고에 대한 책임자가 전혀 없는 것에 대해서는 침묵했고 데크로드 공사 중단 부분에 대해 “자재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상태고 중단시킨 것이 아니다”라며“현장에 나가서 지적한 부분에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 장마철 전에 마무리 할 예정이고 미흡한 부분이 발생한 것 같다. 안전 테이프를 치고 건설 폐기물 방치는 아니다. 지적된 부분에 대해 신속하게 조치 하겠다“고 말했다.

 

▲ 데크로드가 일부 완공이 됐지만 공사가 중단된 채 연결이 되지않았지만 통제제한을 찾아 볼 수가 없다.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 데크로드 공사가 중단 된 지점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회원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이라는데 수로가 너무 작고 조경시설과 물이 흐르는 공간이 수심이 너무 낮은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이는 장마시 조경된 산책로가 잠긴다는 사실을 알고도 방치한 셈이다. 또한 산책로나 데크로드를 걸으면 심한 악취가 코를 찌르고 모기나 해충류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J모씨(회원동 거주,남,48세)는 “이곳은 회원시장과 연결돼 많은 시민들이 다니는 곳으로 회원동 일대 식당과 술집이 밀집된 근처다. 밤에 취객들이 자주 다니는 곳임에도 야간용 안전휀스 없어 추락 사고 우려가 높은 지역이다”며“도대체 시청 공무원은 뭘 보고 휀스를 쳤다고 하는지 한심하기 짝이 없다. 추락사로 다치면 시와 공사업체가 제대로 책임 질 것이냐.이제 막가자는 거지”라고 쓴소리를 높였다. 

 

▲ 안전휀스가 설치된 곳이지만 취객들에게는 무방비 상태로 추락사를 방치하고 있다.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시공사인 K건설사의 안전불감증도 심각한 수준이었다. 공사안내표지판도 미설치 방화적재물 창고 주위에는  쓰레기 더미로 그대로 방치해 지나가는 시민들의 불편을 가중시켰다. 

 

각종 건설현장에서 안전사고로 인한 사망률은 현대사회의 또 다른 문제거리로 대두되고 있음에도 창원시의 관리감독 소흘과 시공사의 안전불감증이 창원시민들을 위험으로 내몰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본 지는 12일 창원시,시민들 안전과 건강보다 우선위 하는것이 도대체 뭐지?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게재했다. 이어 창원시,‘회원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이 주민 안전대책은 전무한 상태...? 라는 제목으로 안전불감증의 심각성을 보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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