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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철도, 비상유도 DID 광고 국내 최초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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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12-28 11:2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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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진 가운데, 비상시에는 대피로를 알려주는 새로운 형태의 광고가 지하철역에 도입된다.

 

▲ 벽면형                                                                   천장형                                         돌출형                                               <비상유도 DID 광고 형태>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내년 3월부터 비상유도 디아이디(DID, Digital Information Display) 광고를 5~8호선 19개 역에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평소에는 일반 광고를 내보내고 화재․정전 등 비상시에는 대피로를 레이저로 알려주는 광고 형태로, 대중교통 기관에서 도입한 것은 공사가 국내 최초다.

 

비상유도 DID 광고는 3가지 형태로 에스컬레이터 옆 벽면(벽면형), 에스컬레이터 천장(천장형), 출구쪽 벽면 또는 기둥(돌출형)에 설치된다.

 

▲ 평상시                                                                   비상시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평상시                                                                                    비상시                 ©시사우리신문편집국

 

화재나 정전이 발생할 경우, 광고판 근처 천장에 설치된 감지기가 이를 인식해 즉각 대피로 안내 레이저를 쏘아준다. 레이저빔이어서 깜깜한 상황은 물론 연기가 자욱한 경우에도 잘 볼 수 있고, 비상 전원이 2시간 동안 유지된다.

 

공사 나열 사장 직무대행은 “그동안 지하철의 광고 사업과 안전은 서로 상충되는 것으로 인식돼 왔다”라며, “이번 DID 광고를 시작으로 시민 안전도 높이고 공사 수익도 올릴 수 있는 광고 사업을 계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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