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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교도소 가족접견실의 애틋한 사연
기사입력 2016-08-30 16:0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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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교도소(소장 박호서)는 29일 오전11시부터 12시30분까지 가족접견실에서 위기가족에 대한 가족접견을 실시하게 함으로써 위기상황 극복 지원을 했다고 30일 밝혔다.가족접견실은 위기에 처한 가족관계 회복 지원을 위해 설치됐다.

 

가족접견실 이용자에게는 가족이 정성껏 준비해 온 음식을 함께 먹으며 1시간 30분 동안 가족관계 회복 방안을 진지하게 논의할 수 있게 하고 있다.

 

▲ 창원교도소(소장 박호서)는 29일 오전11시부터 12시30분까지 가족접견실에서 위기가족에 대한 가족접견을 실시하게 함으로써 위기상황 극복 지원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가족접견실에는 어른들의 자연스런 대화를 위해 동화책과 비행기 등 장난감을 비치하여 함께 온 어린이들의 무료함을 달랠 수 있게 하고 있다.

 

이번에 가족접견을 실시한 수용자 ○○○는 처가 우즈베키스탄인으로 생후 7개월 된 딸을 양육하고 있다.처가 어학 검증 미 통과로 아직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지 못한 상태이다.

 

오는 9월 1일까지 처의 체류기간 연장신청서를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제출하여야 하나 그러지 못하면 강제출국을 당할 수 있는 위기 상황이다.

 

수용자는 가족접견을 통하여 대한민국 문화에 익숙하지 못한 처에게 출입국관련 사항과 예방접종 등 자녀양육문제를 상세하게 일러주었다.

 

창원교도소 박호서 소장은 “가족접견을 통하여 수용자와 가족이 스스로 위기상황을 극복함으로써 수용생활의 안정에 기여하게 할 것이며, 기관에서 지원해야 할 상황은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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