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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6.25전쟁 66주년 기념식 개최
홍준표 지사, 참전수당 상향 등 참전용사 ‘예우’에 최선 다할 것
기사입력 2016-06-27 15:4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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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 6.25전쟁 66주년 기념식 개최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6.25전쟁 66주년 기념식에서 “6.25 참전용사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이번 가을예산부터 참전수당 상향 등 적극적인 지원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경상남도와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경남도지부(지부장 박영수) 공동 주관으로 개최되었으며, 홍준표 도지사를 비롯해 김윤근 경남도의회 의장, 도 단위 기관장, 보훈단체장, 보훈가족 및 공무원 등 각계각층의 도민 6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들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생존 6.25참전유공자에 5명에 대한 호국영웅기장 전수, 6.25참전용사 9명에 대한 표창 수여, 6.25참전유공자회 경남지부장 회고사, 홍준표 도지사의 기념사, 6.25노래 제창, 김윤근 경남도의회 의장의 만세삼창의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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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5.전쟁기념식 만세삼창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홍준표 지사는 기념사에서 6.25기념식의 개최 의미를 강조하며 “다시는 이러한 참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국민적 결의를 다져야 하고, 북한이 미사일과 핵 도발을 통해 마지막까지 와 있는 상태에서 국민들이 대처하지 않고 있고, 국제사회도 이에 대처하지 않고 있어, 오늘 기념식을 계기로 군사적 균형을 다시 한 번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까지 우리 모두가 6.25 참전용사 지원에 관심이 부족했지만, 경남에서라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하고, “먼저 6.25 참전용사에 대한 예우차원에서 국가에서 지급하는 수준으로 참전수당을 가을예산에 반영하여 지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참전용사에 대한 예우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안보 상황과 국내경제가 위급한 상황에서 정치지도자가 사분오열되어 우리 사회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경남이라도 하나가 되어 항공, 나노, 해양플랜트, 항노화 등 신성장동력산업을 중심으로 한 경남미래 50년 사업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고 희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생존 6.25전쟁 참전용사 5명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호국영웅기장이 전수되었다. 호국영웅기장은 2013년 정전 60년을 기념하여, 6.25참전유공자 생전에 마지막으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수여하는 것으로, 올해는 2013년 7월 이후 새롭게 발굴 또는 등록된 참전 유공자에게 수여됐다.
 
※ ‘13~15년 전수 현황 : 전국 179,163명, 경남 11,434명 ※ ’16년 추가 수여대상 : 전국 4,334명, 경남 247명
 
경남도는 기념식을 통해 6․25전쟁의 원인, 과정, 교훈에 대한 올바른 인식으로 국가의 소중함과 안보의식을 높여 나라사랑 정신을 확산시키고 참전 호국영웅에게 예우와 존경을 드리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한편, 매년 창원고등학교 학생 140여명이 기념식에 참석하여, 6.25전쟁의 의미와 안보의 중요성을 가르치는 체험의 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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