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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의결 보류 5곳 무공천 지역 발언 의미는(?)총선 장악하나?
기사입력 2016-03-25 02:1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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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무성 대표가 " 의결이 보류된 5곳에 대해서는 무공천 지역으로 남기겠다"고 밝혔다.  ©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새누리당 김무성대표가 24일 오후 2시30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서울 은평을, 송파을, 대구 동구갑, 동구을, 달성군 등 최고위 의결이 보류된 5곳에 대한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의결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이를 위해, 지금부터 후보 등록이 끝나는 내일까지 최고위원회의를 열지 않겠다.의결이 보류된 5곳에 대해서는 무공천 지역으로 남기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의 긴급기자회견은 새누리당의 공천권을 국민에게 라는 슬로건을 내놓았지만 유승민 의원의 공천보류와 친박(친 박근혜)계의 '비박(비 박근혜)계의 공천학살 후폭풍이 나은 결과물로 풀이된다.또, 유 의원의 무소속 출마로 새누리당에 역풍이 거세질지 주목된다. 비박계로 분류된 이재오·주호영·류성걸 등 낙천된 비박 의원들도 이날 대거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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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무성 대표의 긴급기자 회견이 끝난 후 기자들이 질문을 하고 있다.     ©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김 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 먼저 새누리당 공천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와 걱정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정말 죄송하고 송구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린다"며"저희 새누리당은 이번 총선을 맞아 정당 역사상 처음으로 상향식 국민공천제를 당론으로 결정했다.국민 눈높이에 맞는 후보, 국민과 지역 주민이 원하는 후보를 공천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국민과 당원의 뜻을 담아 공천권을 국민에 돌려드리는 것이 정치혁신이고, 우리 정치 발전을 위한 최선의 방안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라고 국민공천권에 대해 설명했다.
 
 
김 대표는 "공천 결과 전국 253개 지역구 가운데 단독신청지역 등을 제외한 경선 가능한 지역이 192개 지역이었고, 1 ㆍ 2위간 격차가 많은 지역과 취약지역 등을 제외하면 꼭 경선을 해야 하는 지역이 161곳이었다"며"하지만, 경선은 141곳에서 치러지면서 국민에게 약속드린 100% 국민공천제가 관철되지 못했다"고 지적하면서"공천권을 국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돌려드리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 당 대표로서 부끄럽고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공천 과정에서 당헌 당규에 따라 원칙과 정도의 길을 갔으면 벌어지지 않았을 일이 수없이 생겼으며 공천 과정에서 그동안 당을 위해 헌신하고 수고를 아끼지 않은 많은 사랑하는 동지들이 당과 멀어졌다"며"국민공천제를 통해 그렇게 막고자 했던 ‘탈당과 당내 분열’이 되풀이됐다.모든 사람들이 아름다운 승리자가 될 수 있는 기회가 봉쇄되면서, 당이 가해자와 피해자로 나뉘게 되었다"고 공관위 공천의 문제점을 설명했다.
 
 
김 대표는 "당을 억울하게 떠나는 동지들이 남긴 “이건 정의가 아니고, 민주주의가 아니다” “불공정하기 짝이 없는 공천, 사천(私薦), 밀실공천에 불복하겠다”는 말씀이 제 가슴에 비수로 꽂힌다"며"당의 공천행위가 법의 심판을 받아야되는 지경까지 이르게 된 것에 대해 깊은 자괴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20대 총선에는 '국민들의 분노와 지탄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정치혁신을 이루겠다'고 국민들께 수없이 약속했는데, 지금 우리의 모습은 전혀 그렇지 못하다"며"저는 정치에 입문한 이후 ‘선당후사’를 모든 판단과 결정의 기준으로 삼았다.당을 위해 선거 불출마도 결행했고, 당의 단합을 위해 개인적인 수모도 감수했다"고 자신이 걸어온 정치사를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번 공천 과정을 보면서 저는 다시 한 번 '어떤 길이 진정 우리 새누리당을 위한 길인가'라며 수없이 고뇌했다"면서"우리 당을 ‘살아있는 정당, 건강하고 활기찬 정당’으로 만드는 길이 무엇인지 많은 분들에게 묻고, 제 자신에게 물었다"고 말하면서"그 결과, 잘못된 공천을 최소한이나마 바로 잡아 국민들에게 용서를 구하는 게 최선의 길이라고 생각했다"며"당헌당규를 지키고 올바르게 적용하는 것이 바른 길이라고 확신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저는 그동안 일관되게 당헌당규에 어긋난 공천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발언해왔다.저는 현재 서울 은평을, 송파을, 대구 동구갑, 동구을, 달성군 등 최고위 의결이 보류된 5곳에 대한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의결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면서"이를 위해, 지금부터 후보 등록이 끝나는 내일까지 최고위원회의를 열지 않겠다.의결이 보류된 5곳에 대해서는 무공천 지역으로 남기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저는 이 길이 우리 새누리당이 국민의 믿음을 다시 얻어 20대 총선을 승리로 이끄는 길이라고 생각한다.이 길이 국민과 당원 동지들이 저에게 맡기고 내리신 무거운 명령을 받드는 길이라는 결론을 내린다"며"이 길이 우리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한 유일한 길이라고 확신한다.이번 결정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고,저에게 쏟아지는 어떤 비난과 비판의 무거운 짐도 감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부디 제 결정을 이해해주시고,우리 새누리당에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을 부탁 드리고 감사하다"고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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