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사, 마산의료원 신축현장 방문, “공공의료기관 롤모델 되게 하라”
23일 마산의료원 신축현장 방문해 “흑자전환은 고무적인 일”, - 간호사 처우개선이 우선되어야 도민들에게 대한 의료서비스도 이루어져
기사입력 2016-02-23 00:0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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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의료원 3층 회의실에서 의료원장과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업무보고에서 지난 2014년 홍준표 도지사가 의료원에 대한 대대적인 혁신을 강조한 이후의 그간 성과와 신축 의료원의 사업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가 이루어졌다.
마산의료원은 2006년 이후 줄곧 만성적인 적자를 면치 못했고 2013년에는 25억 8700만 원의 적자까지 기록했으나, 전 직원의 노력과 ‘경남발 경영혁신’으로 2014년에는 1억 5000만 원의 적자까지 줄었고 2015년에는 마침내 6억 3400만 원의 흑자로 돌아서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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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마산의료원이 흑자를 이루어낸 데는 의사 보수체계 개선, 불성실 의료진 퇴출 등으로 비효율적인 비용을 줄이고, 토요일 진료실시, 포괄간호서비스 사업 수행 등 경영혁신으로 수익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밝혔다.
이날 보고회장에서 홍준표 도지사는 혁신의 중요성과 공공의료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마산의료원이 경영혁신과 사회적 책임에 대한 명확한 포지셔닝으로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도민들을 적기에 치료해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담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마산의료원 흑자는 고무적인 일이며 공공의료기관이 흑자를 내는 것은 어려운 일인데 의사와 간호사가 힘을 모아 흑자를 만든 것은 고마운 일이다. 흑자를 많이 내라고 하지는 않는다. 다만 터무니없는 적자를 내어서는 안 될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도민들에게 최대의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간호사들의 처우 개선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며, 간호사 기숙사 신축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하라는 주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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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혁신의 속도를 늦추지 않고 더욱 발전시켜 마산의료원이 전국 공공의료기관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관계자들을 독려하며, 마산의료원 신축공사장 공사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오는 4월 진료 시작을 목표로 차질 없는 공사추진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