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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육군대학 부지에‘첨단산업기술 연구자유지역’조성 추진 박차
해군중심 소비도시에서 ‘첨단산업 연구개발 및 창업도시’로 탈바꿈
기사입력 2015-05-18 00:0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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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시장 안상수)는 옛 육군대학 부지에 대한 본격적인 개발이 착수됨에 따라 개발계획의 주요방향인 ‘첨단산업기술 연구자유지역’ 조성을 위한 특구지정 및 사업별 실행계획수립 등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육군대학부지를 산업기술 연구단지 및 첨단산업 유망기업의 육성공간 중심지역으로 개발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제2재료연구소와 전문생산기술연구소, 주력산업 기술지원 특화센터 및 기업부설연구소를 집적화 하고, 영세 스타트업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형 벤처기업집적시설과 함께 민간 창업기업지원 관련 서비스기업이 입주하는 민간주도형 업무지원시설을 조성하여 연구개발투자, 시제품제작, 마케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을 수 있는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팁스)타운을 함께 조성할 예정이다.
 
창원시는 연구기관 및 지원기관과 우수 유망기업의 유치를 위해 여좌지구를 세계적 수준으로 산업기술 개발․실증관련 규제를 자유화 하고 연구활동, 사업화 지원환경을 완벽하게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특구, 산업기술단지, 전략산업 규제프리존으로 동시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를 근거로 입지, 업종, 세제, 연구사업화, 인력공급과 관련된 특례를 부여되고 신속한 개발사업 및 투자유치 추진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스포츠센터 등 체육시설과 근린공원, 녹지 등 주민 편의시설과 함께 연구단지를 친환경 녹색연구단지로 조성하고 시민에게 개방하여 지역 최고 수준의 주거환경을 조성할 계획으로 연구단지와 유망기업의 청년인력이 붐비는 도시경쟁력 중심지역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육군대학부지에 조성예정인 ‘첨단산업기술 연구자유지역’에는 교육연구시설용지가 5만2천평으로 52%를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 부지에는 스포츠센터와 동주민센터 등 편의시설 등 공공시설용지가 들어설 예정인데, 근린공원 및 녹지가 2만4천평 24% 이상을 배치해 친환경 연구단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첨단 유망산업 기업육성과 관련 전문인력 유치 활성화를 위해 1만평 규모인 TIPS(팁스)타운과 공공임대형 벤처기업 집적화단지를 조성해 유망 벤처기업과 창업가가 자유로운 연구개발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청년인력 유입과 자본투자 환경이 조성되어 지역경제 활력증진에도 기여하는 방향으로 개발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시는 ‘첨단산업기술 연구자유지역’ 조성이 완료되는 시점에는 연구기관 및 시험인증지원기관, 기업부설연구소에 근무하는 석박사급 고급인력과 벤처기업 집적지에 근무하는 창조인력 중심 상주인력 2700여 명 규모인 첨단산업기술 단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세미나 등 각종회의 참석자, 연구기관 및 시험‧인증기관 이용자등 유동인구가 1일 50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지역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진해지역이 해군중심 ‘소비도시”에서 연구개발, 기술혁신, 인력양성의 “첨단산업 연구개발 및 창업 중심도시’로 이미지를 탈바꿈하여 도시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창원시는 옛 육군대학 부지에 대한 그린벨트 해제와 노후건물 철거, 도시개발구역 행정절차가 완료되고 도시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되는 2018년부터 연구지원기관 및 유망기업 입주시설 등의 설치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위한 총괄 컨트롤타워로서 제1부시장 산하 경제국 미래산업과가 중심이 되는 전담 TF팀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며, TF팀에는 부대협력과 등 창원시 관련 부서와 재료연구소, 창원산업진흥재단 등에서도 참여할 계획이다.
 
송성재 창원시 경제국장은 “우리시 시정방향 투트랙 중 하나인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 창업중심지로서 옛 육군대학 부지가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계획하고 있는 연구지원시설과 유망벤처기업 입주시설이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우리시가 보유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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