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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장 새누리 경선 예비후보들 확정까지 '안개정국'
기사입력 2014-02-26 09:5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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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파 창원시 제2부시장이 6·4지방선거 창원시장 출마를 겨냥해 전격 사퇴했다.
조 부시장은 그 동안 끊임없이 시장 출마설이 제기 됐다.퇴임식 없이 지난 24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시청을 떠나도 창원시민으로 남겠다"는 짧은 인사로 1년 2개월의 제2부시장 직을 마무리 하며 사직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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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영파 창원시 제2부시장     ©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조 제2부시장은 퇴임 이후 오는 3월 5일 출판기념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지역을 돌며 민심을 들어보고 출마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 창원시장 선거 예비후보 배한성(66. 사진) 전 창원시장이 지난 24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상수 후보가 내놓은 ‘창원의 광역시 승격 추진’공약과 관련 집권당 대표를 지낸 분이 광역시 승격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특정후보가 이미 공약한 것을 기회주의식으로 이용해 광역시 승격의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것은 아전인수(我田引水)격 언행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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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창원시장 선거 예비후보 배한성     ©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지난20일 경남개발공사 사장직 사임과 21일 창원시장 선거 예비후보를 등록한 배 전 창원시장은 "이날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를 향해 당 대표 시절 MB정부에서 전국의 3단계 체제(정부, 광역단체, 기초단체)를 2단계 체제(정부, 준광역시)로 재편하는 행정구역 개편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며"안 예비후보는 자기 지역구인 안양시와 군포시, 의왕시 3개 권역이 통합대상 지역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반대의사를 표명해 통합(준광역시)을 하지 않은 장본인이다”고 겨냥해 맹공 했다.
 
배 후보는 “중앙정치인 낙하산 출마는 시대에 역행할 뿐만 아니라 중앙정치인과 지방정치인 간 갈등을 조장해 정치발전을 후퇴시킨다”면서 “현재 시민들의 가장 큰 문제는 일자리로 광역시 승격 등의 정치적인 이슈보다 시민들 삶의 질을 높이는 경제문제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원시장 선거 후보 예정자인 김오영 경남도의장은 24일 "특별법에 근거하여 110만의 창원시가 탄생되어 졌으나, 그 동안 행정의 효율성은커녕, 통합지역민의 갈등의 연속이라 하겠으므로, 이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어떠한 발전도 기대할 수 없다" 고 주장하며 ‘광역시 승격’ 후보간 토론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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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오영 도의장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김 의장은  이날 "통합으로 인한 갈등을 해소시키고 지역균형발전과 시민의 자긍심 회복, 사무권한 및 재정확대가 전제되면서 3개 통합지역의 역사와 문화, 지역민의 정서 등이 반영될 수 있는 ‘광역시 승격’만이 더큰 창원시를 창조하는 것이라 판단되어 저는 광역시 승격을  이루는 시장이 되겠다고 공약 했던 것이다" 라고 밝혔다.
 
한편,통합 창원시장 출마를 선언한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가 지난 21일 오전 경남 창원시 의창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창원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안상수 전 대표 이날 예비후보 등록 후 국립 3ㆍ15묘지와 창원 충혼탑.진해충혼탑 참배 후 지역 언론사들을 방문 했다. 오후 5시 10분께 마산 어시장 방문 등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에 홍준표 지사는 지난 22일 TV조선 안녕하세요 생방송 황금펀치에 출연해 안상수 박완수 연대 낙천설에 대해 "언급을 안할려고 하는데 당 대표를 한사람이 기초단체장 밑으로 들어가서 기초 단체장이라도 하겠다. 나 같으면 안하면 안했지 전 안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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