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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 경쟁 돌입 새누리당 경남도는 공천 전쟁...
기사입력 2014-02-07 10:27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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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6월4일 치러진다.이미 정치권은 6.4지방선거 경쟁 돌입을 본격 화 했다.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지난 설 연휴동안에 ‘국민께 세배드립니다’ 투어를 진행하면서 많은 분들을 만났고, 또 민주당이 과감한 정치혁신을 통해서 새 정치를 선도하겠다는 각오로 국민들께 약속드렸던 정치혁신 방안 가운데 국회의원의 특권 내려놓기에 대한 혁신안을 지난 3일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 했다.
 
새정치 추진위원회도 지난달 23일 “새로운 지방자치를 위한 국민과의 대화”를 통해 지방자치 문제점,지방자치 3대비전,국민과의 7대 약속을 했으며 오는 17일 새정치신당(가칭) 발기인대회를 시작으로 3월 창당준비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여권에서는 6.4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핵심 중진 의원을 투입해야 한다는 이른바 '중진 차출론'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중진차출론’ 에 반대 의견을 밝힌 이학재 새누리당 의원은 6일 오전 7시 20분 MBN  <굿모닝 MBN> 생방송 출연에서 "유명세를 가진 정치인이 출마하면 이긴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노무현 정부시절 열린우리당의 경우 강금실 장관이 서울시 후보로 진태진 경기도지사 후보로 나왔는데 그 유명세에도 불구하고 낙선했다"며" 이명박 정부 당시 이달곤 장관이 경남도지사 후보가 투입했지만 유명세에도 불구하고 잘 안됐다. 지역에 기반을 두고 출마의지가 강한 분이 이긴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경남도지사와 창원시장 후보 선출 방식을 두고 당내에서 고심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는 6일 오전 10시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도지사 후보로 박완수 전 창원시장을 지지한다"며"창원시장 후보로 출마 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일주일 전 부터 안 전대표가 창원시장 후보로 출마 한다는 설과 박완수 전 창원시장을 지지한다는 소문은 이미 창원권 전역에 확산된 상태다.박완수 창원시장은 지난 5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시민홀에서 ‘통합창원시 초대 박완수 시장 퇴임식’을 가져 10년간의 시장직을 마무리 했다.
 
결국 도지사 후보로 현 지사인 홍준표와 박완수 전 창원시장의 빅매치로 성사됐고 1년 6개월만에 리벤지로 재격돌하게 됐다.
 
야권단일화 후보로 당선됐던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대권 도전으로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에게 경남도 수장 자리를 양보했다.
 
창원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는 과연 새누리당 후보로 확정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6.4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핵심 중진 의원을 투입해야 한다는 이른바 '중진 차출론'아니면 또 다시 원로 정치인들에게 날개를 또 달아 줄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든다.
 
이학재 새누리당 의원은'지역에 기반을 두고 출마의지가 강한 분이 이긴다고 할 수 있다'는 말은 더 이상 낙하산은 않된다는 것이다.더 이상 경남도민과 창원시민을 우롱해서는 않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6일 논평을 통해 “경남이 끈 떨어지면 찾는 철새도래지인가?”라며 "안상수 전 대표는 창원시민께 사죄부터 해야한다.지역민께 사죄부터 해야 할 분이 시장 선거에 나선다니 어이가 없을 따름이다"라고 했다.
 
논평에는 이날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고향인 지역의 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안상수 전 대표는 "말과 달리 지역을 배제한 채 오로지 수도권 등 중앙 발전에만 힘써 왔다"고 덧붙였다.
 
특히 통합 창원시와 관련해 안상수 전 대표는 “화합과 소통을 이끌고 균형적인 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밝혔다. 과연 그럴 수 있을까?
 
안상수 전 대표는 지난 2010년 3월 2일 ‘창원시 설치 및 지원 특례에 관한 법률안’ 투표시 찬성했다. 그러나 지난 2011년 8월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과천은 다른 지역과의 행정구역 통합을 절대 반대한다”며 “과천은 살기 좋은 도시로서의 상징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독자적으로 보존될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논평에는 "이 같은 이유로 자신의 지역구인 과천의 통합은 반대했다. 그러나 창원을 향한 생각과 판단은 달랐다"며"행동과 다른 말, 말과 다른 행동을 하는 분이 현재 창원시 통합 갈등을 치유할 적임자가 될 수 있을지 심히 의심스럽다. 오히려 통합 창원시의 갈등에 원죄가 있다"고 논평했다.
 
이어,"경남도와 창원시는 수도권에서 권력을 누린 분이 마지막으로 찾는 안식처가 아니다. 그리고 ‘여기가 아니면 저기로’라는 식의 나눠먹기식 자리는 더더욱 아니다"라며"경남은 역동적인 경제발전의 요충지가 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광역 및 기초단체장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게 작용하는 이유다. 자기중심적 사고방식이 부른 행동은 유권자인 도민을 기만하는 데서 시작한다"고 논평했다.

한편,새누리당 당내에서도 또 다시 도지사 후보를 두고 경선(둘 이상의 후보가 경쟁하는 선거)을 치러야 할지 전략공천(통상 지역적 특성 등을 배제하고 당에서 강점이 있거나 아니면 상대적으로 열세인 지역에 히든카드 형식으로 후보자를 선정)으로 해야 할지 고심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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