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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사고 감축률 전국 1위,가장 안전한 창원 바다 지킴이 '창원해양경찰서'
기사입력 2013-12-07 11:2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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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동부해역의 3년 평균 74건의 선박사고를 한 해 동안 23건,
69%를 줄여 해양사고 감축률 전국 1위를 달성

지난해 12월 전국에서 16번째로 개서한 창원해양경찰서(서장 박세영)가 지난 4일 개서 1주년을 맞이했다. 경남에서는 통영에 이어 두 번째 해경인 창원해경은 그간 통영과 부산해경이 맡았던 진해항, 마산항, 거제 동부해역과 부산신항에 이르는 남해동부해역 일대의 해상치안 업무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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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해경은 ‘창원해양경찰서 개서 1주년 기념’ 다과회를 27일 경찰서 강당에서 간소하게 개최할 예정이라면서 지난 1년간의 주요 업무성과를 지난 4일 밝혔다.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바다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던 창원해경은 해양사고 30% 줄이기 정책과제에서 남해동부해역의 3년 평균 74건의 선박사고를 한 해 동안 23건, 69%를 줄여 해양사고 감축률 전국 1위를 달성해 창원해역을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바다로 만들었다. 
 
현장 중심의 치안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박세영 서장과 참모들이 지역 어민, 업체, 단체 등과 간담회를 가졌고, 치안현장을 수도 없이 챙겼다. 114명의 인명을 구조했고, 체험형 어민안전 교육과 어선 경정비 등 ‘우리어촌 힐링데이’ 활동과 구명조끼 착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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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레저와 유도선 사업장, 낚시어선에 대한 특별점검과 高위험 선박에 대한 해상교통 안전관리을 위해 825개 항로를 1,200여회 순찰하며 선도 호송했다. 국민들에게는 창원시청의 대형 LED전광판과 문자전광판, 경남은행 전국 지점의 홍보용 모니터에 해양경찰 긴급전화 ‘122’공익광고와 구명조끼 캠페인 공익광고를 송출해 안전의식을 높였다.
대형 해양사고에 대비해 대규모 민관군 합동 훈련과 불시 재난대응 훈련을 통해 상황 대응 능력을 높였고, 하반기 해상종합훈련에는 우수 해양경찰서와 100t급 우수함정도 선정됐다. 창원해경의 500t급 함정인 515함은 해양치안 질서유지 공적으로 대통령 단체 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수사 분야에 있어서는 대형 국책사업의 불법 행위를 적발하는 등 1,238건을 검거해 531명을 송치하는 한편, 생계형 범죄와 경미 사건에 대해서는 계도장을 활용해 재범을 막았다.
 
특히, 지역 현안이었던 군항 수역 내 불법 전어잡이를 2010년도 191건, 250명, 2011년도 227건, 38명, 2012년도 31건, 31명 단속했던 것을 어민 안전교육과 간담회 등에서 적극적인 설득으로 올해 1건, 1명을 검거해 군항 수역 내 불법 전어잡이를 근절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신정부 정책기조인 먹거리에 대한 단속에서 중국산 바지락을 국내산과 섞어 유통시킨 판매사범 등 18건 19명을 검거했고, 외국인 근로자 불법 고용을 알선했던 조선족 브로커 검거 등 외국인 범죄와 관련 11건 26명을 검거해 외국인 인권보호와 국제성 범죄를 예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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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해경은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활동도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지난 5월 바다의 날에는 29개 기관, 단체 579명이 참여해 진해항 일대의 해상과 수중정화 활동을 가지는 한편, 올 한해만 15회의 정화활동을 했다. 방제대책본부를 새로 구성했고, 창원지역 긴급방제실행 계획을 작성, 매뉴얼화해 오염사고에 대비했다.
 
해상과 해안에서 방제훈련을 실시했고, 해양환경사진 전시와 바다사랑 그림그리기 대회 개최, 청소년해양환경도우미 발대, 민간자율방제대 창립, 깨끗한 어촌 선정 등 다양한 국민 참여형 해양환경 보전 프로그램으로 지역민을 껴안으며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창원해경은 또 수난구호법에 따른 법정단체인 한국해양구조협회 창원지부 창립에 전국 최다 회원 3,000여 명과 32개 단체 회원으로도 진기록을 세웠다. 창원지부는 창원해경과 함께 연안과 수중정화 활동, 여름철 해상안전관리, 수색구조 활동과 창원해경의 해상 훈련 등에 참여해 질 높은 해상안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세영 서장은 “신설 창원해양경찰서를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관계기관, 단체, 어민 그리고 저희 300여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창원 바다를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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