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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의회 5분 발언,손태화 의원
시 청사와 관련하여
기사입력 2013-01-23 14:0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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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도시건설위원회 손태화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통합청사와 관련하여 5분 자유발언을 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통합된 지 2년 6개월이 지났지만 통합정신에 입각한 청사소재지를 결정하지 못하고 분열과 갈등만 조장하는 우리시의 현실에 대하여 그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 대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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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태화 의원     ©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며칠 전 시청사 현황과 관련한 서면질문 답변서에 “현 임시청사의 연면적은 30,686㎡(9,288평)으로 현 본청과 의회청사의 부족면적은 없음“이라고 답하여 왔습니다.

그런데 같은 답변서 내용에 신청사 건립 시 계획 연면적은 59,916㎡(18,156평)로 현 임시청사의 두 배로 건립하겠다는 것입니다.

현 청사를 사용해도 부족한 면적이 없다면서 신축 청사를 두 배로 계획하는 것은 도대체 무슨 의미입니까? 신청사 사업비를 부풀려서 이렇게 많은 돈이 필요하니 현 청사를 리모델링해서 그냥 여기에 있자 하는 여론을 조성하고자 하는 저의로 해석할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리모델링 시 사업비가 ㎡당 95만 원(평당 313만 원)으로 본관과 제1별관의 16,094㎡를 리모델링하는데 153억 원을 예상하여, 제2별관 증축비를 포함하면 200억 원이 넘는 사업비가 소요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리모델링을 유도하기 위해 청사부족 면적은 없다 하고, 현 청사 건물의 수명은 100년 정도로 보고 있다면서 구조안전상 증축은 불가하다고 판단하는 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합니까? 본 의원이 보기로는 시가 편리한대로 2중 잣대로 평가하고 있는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잘 아시다시피 우리시의 청사는 1980년도에 준공하여 건축 수명이 35년이나 경과되었으며, 청사 설계시 30만 인구의 계획도시 청사로 설계되었는데 현재 부지 27,921㎡에 본청, 제1별관, 제2별관, 주차빌딩, 의회청사, 보육시설, 경비실 등이 빼곡히 자리 잡고 있습니다.

세계명품 일류도시를 꿈꾸는 창원시가 무계획적인 잦은 증축과 이로 인한 잘못된 건물배치로 주차장은 불편하기 이를 데 없고, 환경도시를 자칭하는 창원시에서 청사부지의 구석구석에 삼류도시에 지나지 않을 리모델링을 하여 100년을 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도대체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본청 청사는 30만 인구를 기준으로 하는 사무공간이었으나, 현재의 인구는 약 4배나 증가한 110만명으로 청사 사무실 내부를 보면 마치 콩나물시루처럼 공무원의 사무공간은 턱없이 부족하고, 여름철에는 남향의 창가 사무실은 마치 사우나탕 같아 업무를 제대로 볼 수 없는 여건인데도 이런 청사를 리모델링하여 100년 이상 사용하겠다는 계획은 도대체 누구의 발상이며, 무슨 의미에서의 발상인지 대단히 의문스럽습니다.

현 임시청사의 리모델링 계획은 200백억 원 이상이 투입되어도 비용에 비하여 실효성이 없으므로 리모델링 계획을 검토한다면, 현 임시청사는 제외하고 통준위의 결정에 따라 마산합포구 청사와 진해구 청사 중에서 우선 검토해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순리요 상식입니다.

또 시에서는 신청사를 신축하는 경우 59,916㎡에 ㎡당 236만 원으로 부지가격을 제외하고도 총 건축비 1천413억 7천1백만 원을 계획하고 있다는데, 건축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당 160 ~ 170만 원(평당 528만 원 ~ 561만 원)정도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게 많은 신축비가 드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은 여론을 호도하려는 불순한 의도가 있지 않나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현 임시청사 연면적 30,686㎡보다 50% 증축된 45,000㎡를 ㎡당 160 ~ 170만 원으로 신축하더라도 720 ~ 760억 원 정도로 신축이 가능한데도 말입니다.

참고로 현재 신축중인 경남테크노파크 복합연구소가 연면적 27,000㎡로 ㎡당 160만 원(평당 550만 원)에 총사업비 450억 원으로 올해 준공 됩니다.

청사 소재지가 진해나 마산으로 결정될 경우 현 임시청사의 부지는 통합시 상징물 건립 국제공모를 통해 민간투자형식으로 매각을 한다면 매각대금은 부동산 전문가의 예상가격 ㎡당 300 ~ 350만 원으로 추정할 경우 900억 원 ~ 1,000억 원 정도가 되므로 그 매각대금 만으로도 신청사 건립비를 충당하고도 200 ~ 300억 원이 남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참고로, 부산광역시의 옛 청사부지는 롯데월드에 매각하여 그 매각대금으로 연산동에 지금의 신청사를 건립하여 이전하였고, 현재 그 옛 부지에는 롯데백화점 준공과 101층 롯데월드가 공사 중에 있지 않습니까?

따라서 우리시도 대안으로 부산광역시 청사이전을 벤치마킹하여 우리시 청사의 위치결정 문제를 해결하고, 통합시의 국제적 명품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현 시점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시민의 분열과 갈등의 치유로 통합 행정을 이루는 것이 지금 우리시에 주어진 가장 화급하고도 중대한 과제이자 명제가 아닌가 생각하면서 본 의원의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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