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PK 다져 정권, 정치, 시대 교체
"잘못 된 군사정보 보호 협정 체결", "PK에서 새누리당 이기는 역사를"
기사입력 2012-07-01 16:57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박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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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9일 오후1시30분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부산 사상구 )은 대선출마 선언 후 부산을 처음 방문하여 부산시민의 소리를 듣는 기자 간담회를 부산시 의회 브리핑 룸에서 가졌다.문 상임고문은 “대통령 대선 출마 후보로 키워준 부산시민에게 인사와 지지를 부탁드리려고 왔다”며“ 자신의 근거지에서 지지 받아야 다른 곳에 가서도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말하고“ 민주당내 어느 후보보다 부산 지역에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새누리당 후보를 이길 수 있는 희망을 주는 유일한 후보다. 새누리당 후보를 이기는 새 역사를 쓰고 싶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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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구도를 타파할 전략으로“지난 4.11 총선에서 과거 정치 지형에서 크게 변화를 했다“고 전제하고 “이번 대선에서 부산 경남 지역에서는 꼭 이기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고, 가능하다”며 자신 있는 전망을 했다. 또“ 민주당이 수권 정당으로서 부산 시민들에게 안정감과 신뢰감을 얻는데 부족한 점이 있었다.”고 평가하고“ 보완 노력해서 정권, 정치, 시대 교체를 위한 시대정신을 잘 구현 할 수 있는 사람이 저 라고 설명을 잘 한다면 저에 대한 지지가 높아 질것이다”고 말했다.
문 고문은 29일 정부의 일본과 비밀리 군사정보 보호 협정 체결움직임에 대하여“ 잘못됐다, 일본의 군사화 군비 확장만 도와주는 결과만 된다, 한반도에 군사적 긴장을 높일 가능성이 크다, 대북 억지력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다. 한미동맹 만으로도 대북 억지력은 충분하다”고 주장하고“일본이 과거문제나 역사문제를 제대로 청산도 않고 끊임없이 독도영토 주장을 하고 있는 마당에 일본과 군사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맞지 않고 절차도 문제다. 국민여론도 수렴 않고 제대로 알리지도 않았다. 비밀스럽게 통과 시킨 것이다”고 정부를 거세게 비난했다
29일 체결이 보류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은 정부가 국회가 7월2일 개원하면 체결을 재추진하겠다고 하지만 현 정부 임기 내 체결은 어려울 전망이다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에 대해“ 동시대 태어났으나 살아온 방향이 다르다, 지금도 유신독재, 5.16을 미화, 찬양하고 있는걸 보면 민주주의 소신이 부족하다”고 비판하고 “ 리더쉽은 역사 발전적이라기보다 퇴행적이다, 경제민주화 복지확대 등을 주장하지만 서민의 삶이나 고통을 얼마나 알고 있는지, 어려운 경제를 제대로 살릴 수 있을지, 중산층과 서민의 삶을 복원 시킬 수 있을지 의문이다”고 평가를 했다.
민주 통합당 경선에 대해서 “ 당내 지지도에서 내가 선두이다. 타 후보들이 집중적으로 공격 하는 것은 당연하다. 당내 경선은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선의의 아름다운 경선으로 갈 것“ 이라며“ 경선룰은 최대한 많은 국민들이 참여하도록 완전 국민경선 방식이 되고 대규모 모바일 참여 방식이 과감하게 도입 되어야 한다.”고 덧 붙였다.
대선후보로서 대선에서 종북 논란에 빠져있는 통합 진보당과의 관계에 대해 “통진당이 종북이라는 불신에서 벗어나 국민의 신뢰를 받아야 한다”고 비판하고“국민의 신뢰를 되찾는다면 함께 연대 할 것이다. 신뢰와 지지를 찾지 못하고 불신 받는다면 함께 손잡기가 어렵다”고 대선에서 있게 될 이념 논쟁 논란에 미리 선을 그었다. 현재 여,야가 통진당 비례대표 이석기·김재연 의원의 제명 조치가 2심인 중앙당기위원회도 확정됨에 따라 이제 의원총회 의결만을 남겨두고 있다.
김두관 경남 도지사의 출마에 대해 “ 김지사 출마는 민주통합당의 경선을 흥미있고 역동적으로 만들 것으로 보고 환영한다. 좋은 경쟁을 하면 후보 선정 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지만 지사직 사퇴는 아픈 점“ 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출마 선언 지연에 대해“ 안교수 자신이 정치적 입장을 안 밝히고 있다. 그러나 함께 해야 하고 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본인의 판단에 맡긴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부산지역의 조경태 의원 출마에 대해“출마 하는 것은 조의원의 자유이다. 감당하면 되고 대세에 크게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지난 4.11 총선에서 논란이 많았던 동남권 신공항의 경우 “해법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세계적 선정의 기준을 마련하고 또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하면 된다”고 원칙을 말하며, 신공항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도 부산 경남 지역간의 대선전 충돌을 경계했다.
폐쇄 논란의고리원전 1호기에 대해 “ 대선 후보로서 출마선언문에 가동 중단 입장을 밝혔고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즉각 원전 연장 가동을 중단 할 것 ”을 분명히 했다.
사상지역구 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에 “총선때 사상 발전을 위해 했던 공약을 충실히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상공단 재개발, 부산 구치소 이전과 서부지청 유치 ,낙동강 하구둑 개방으로 낙동강 생태계 되살리기 등의 공약들에 대해 대선 출마 하더라도 잘 이행 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지역구인 사상구 덕포시장으로 이동한 문 고문은 지역민과 상인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서면에서 오후7시부터 진행된 부산 시민 경청 투어에서는 문후보를 지지하는 많은 인파가 몰려 그 일대가 혼잡을 빚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