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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창원시의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 개최
새누리당 정쌍학 의원,시정에 대한 질문서
기사입력 2012-03-05 16:5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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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창원시의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 개최가 5일(월) 10:00개최됐다. 다음은 새누리당 정쌍학 의원의 시정에 대한 질문서다.

존경하는 110만 통합 창원시민 여러분!

김이수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박완수 시장님을 비롯한 4,300여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마산합포구 현동, 가포, 월영, 문화, 반월, 중앙동 출신 새누리당 정쌍학 의원입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희망찬 새봄을 맞아 시민 모두의 가정에 피어나는 봄꽃 만큼이나 웃음꽃이 만발하시고 우리 의회도 하루 빨리 청사소재지를 결정하여 이제는 이에 대한 논란의 종지부를 찍고 모두가 손에 손잡고 화합의 합창을 부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1. 질문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도로표지판 지명 및 각급 기관명 표기에 대해 김현만 건설교통국장님께 질문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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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정쌍학 의원     ©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1) 아마 이 부분은 마산뿐만 아니라 진해도 의견을 같이 할 것입니다. 통합 이후 외지인들이나 마산, 진해에 고향을 둔 향우인들께서 고속도로나 국도를 달려 고향으로 오면 내 고향

마산 몇 km는 온데간데없고 전부 창원 몇 km로 표기되어 있어 외지인들은 마산이 어디쯤인지 몇 ㎞나 남았는지 헷갈릴 뿐만 아니라 향우인들은 자기가 태어나고 자란 시 명칭이 없어진 데 대한 분노가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하는데 국장님은 이런 여론을 들어 보셨습니까? 들어보셨다면 이 문제를 해소할 대책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2) 마산에서 잘못 표기해 쓰고 있는 기관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마산자유무역을 자유무역지역으로 마산중부경찰서를 중부경찰서로 마산중앙고교를 중앙고교로 등등 중부경찰서는 마산에도 있고 창원에도 있으며 중앙고교는 마산, 창원, 진해에도 있습니다.

마산자유무역지역이 통합이 되었다고 해서 창원자유무역지역이 될 수 있습니까? 이것은 바로 마산이라는 명칭을 죽이기 위한 의도가 다분히 내포되어 있다고 보는데 앞으로 어떻게 하실 생각인지 국장님의 견해를 밝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2. 다음은 마산지역 철거 대상 육교에 대해 계속해서 건설교통국장님께 질문 드리겠습니다.

1) 통합 전 구 마산시에서는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경남 전체 육교의 42%인 31개 육교가 마산에 설치돼 장애인과 노인이 큰 불편을 겪고 있어 연차적으로 철거할 계획을 세운 바 있습니다. 다시 말씀 드려 보행환경 개선과 교통약자 이동

편의를 위해 이용률이 낮은 육교를 단계적으로 철거하기로 하고 철거대상 중 경남대 육교를 시범 철거하기로 해놓고 지금까지 철거하지 않는 사유는 무엇입니까?

2) 장애인 단체에서 계속 민원을 제기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철거계획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3. 다음은 NC다이노스와 고성군간 다이노스 베이스볼파크조성 양해각서 체결에 대해 황양원 문화체육국장님께 질문 드리겠습니다.

1) 지난해 3월 31일 NC다이노스는 우리시와 “프로야구단 창단관련 업무협약서”를 체결한 후 우리 창원시를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 9번째 구단으로 올해 2군 리그에 참가하고 2013년에는 1군 리그에 참가할 예정으로 되어있는데요.

그런데 지난 1월 17일 NC다이노스는 고성군과 “다이노스 베이스볼 파크조성”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습니다. 우리시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대해 어떤 대책을 세우고 있습니까?

2) 이 협약에 따르면 고성군은 사업 조기착공과 원활한 사업진행을 위해 기반시설을 비롯한 다각적인 행정지원을 하고 NC는 창원에 1군 경기장을 두고, 고성군 마암면 보전리 일대에 2군 주경기장, 보조경기장, 실내연습장, 숙소까지 조성하는 걸로 되어 있습니다.

2군 경기장은 76필지 22만 3천833㎡에 사업비 373억 원 중 고성군은 63억 원을 투입하고 NC에서 310억 원을 투자하며,

고성군은 63억 원 중에 53억 원은 사회인 야구장 2면과 리틀야구장 2면, 주차장, 관리 동을 짓고 군은 이 협약을 통해 NC다이노스의 2군 경기장과 고성군 사회인 리틀야구장과의 연계를 통한 야구 저변확대와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하는데,

창원을 연고로 한다는 NC다이노스가 고성군과 손잡고 이렇게 춤출 수 있기까지 우리 시는 무엇을 했으며 앞으로 어떻게 대처하고 해결해 나갈 계획인지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4. 3․15의거 기념 창작 뮤지컬 <3月이 오면>을 통합 창원시의 문화브랜드로 만들자.

본 의원은 지난해 3월 11일 제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시5분 자유발언을 통해 3․15의거 기념 창작 뮤지컬 <3月이 오면>을 통합 창원시의 문화브랜드로 만들자고 제안한 바 있습니다.

제52주년 3․15의거 국가기념일을 열흘 남겨두고 있습니다만, 마·창·진이 통합되기 전 마산에서는 3․15의거 50주년과 국가기념일 제정을 기념하는 뮤지컬 <3月이 오면>이 만들어졌습니다.

(자료화면 참조)

이 작품은 (사)3․15의거 기념사업회의 특별사업으로 기획되어 <극단 객석과 무대>가 주관한 작품으로써 구 마산시에서 7일간 10회 공연하면서 일반 및 학생 등 총 7천여 명의 관객을

끌여 들였고, 구 창원시에서도 초청공연 형태로 1일 2회 공연하면서 3,400여 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지역민에게서 잊혀져 가던 315에 대한 크나큰 공감과 절찬을 받은 뮤지컬 대작입니다.

이와 관련해 마지막으로 시장님께 질문 드리겠습니다.

1) 마·창·진이 통합될 때 모두가 입을 모아 통합의 정신은 부정선거와 독재에 항거해 자유·민주·정의를 외친 마산 3․15 정신이 되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지역에서 의미 있게 제작한 창작 뮤지컬 <3月이 오면>을 이제 3․15가 국가기념일로 제정 되었으니까 이에 발 맞춰 해마다 공연 할 수 있는 준거틀을 만들어야 할 것으로 보는데 이에 대한 시장님의 견해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2) 우리국민에게 널리 알려진 1995년 제작된 창작 뮤지컬 ‘명성황후’는 공연 횟수 1,000회 돌파, 관객 동원 129만 명, 출연배우 5,750명으로 창작 뮤지컬 중 최초로 뉴욕 브로드웨이와 영국 웨스트엔드에 까지 진출한 바 있습니다.

이것은 국가 예산지원, 지자체 행정지원, 기업의 도움으로 전 세계에 명성황후를 알릴 수 있었다면 우리시도 한국현대사 민주화 운동의 효시인 3․15의거 정신을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을 통하여 3․15의거의 역사성을 전국에 널리 알림과

동시에 전 국민과 함께 계승,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매개가

될 역사 문화 콘텐츠로 개발해야 한다고 보는데 이에 대한 우리시의 계획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질문에 답변해주신 시장님과 국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이상으로 본 의원의 시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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