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중앙당 공천위, 부산․울산․경남 후보자 면접 실시
기사입력 2012-02-20 23:4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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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중앙당 공천위(위원장 정홍원)는 19대 총선 후보자 면접을 부산․울산․경남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20일(월) 11시부터 새누리당 부산시당 당사에서 실시했다. 이에 앞서 정홍원 공천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이 아닌 지방에서 처음으로 시작되는 후보자 면접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 이번 공천과 관련한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정홍원 위원장 모두 발언에서 "먼저 부산에 오게 된 사유부터 말씀드리겠다"며"부산은 저 개인적으로 제 2 고향이다. 평검사시절부터 검사장에 이르기까지 약 7년동안 근무한 인연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공천위 일정으로서 부산에서 처음으로 면접을 하겠다고 하니까 왜 지방을 그것도 부산을 택했냐는 질문이 쏟아졌다.
이에 정홍원 위원장은 "2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는 현장에서 현지에서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싶었다. 중앙당에 후보들이 올라오면 분위기가 익숙지 않아 긴장하게 되고 왠지 어색하게 돼 진솔한 후보자들의 애기를 듣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후보들의 홈코트인 현지에서 생생하고 강력한 주장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더불어 현지 주민 및 관계자분들의 목소리도 직간접적으로 들을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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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두 번째는 새누리당이 이제 옛모습을 탈피하고 쇄신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국민에게 다가가는 자연스런 모습이다. 국민 눈높이에 맞춰 국민만을 바라보고 국민에게 헌신하는 자세를 보여드리고 싶다. 새누리당의 지향하는 가치대로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아픈 곳을 보듬어 드리는 그런 전기를 마련하고자 부산에 왔다"며"특히 부산을 선택한 이유는 되도록 서울에서 먼 곳을 택하고 싶었다. 부산에서 처음 갖는 시도인 만큼 오늘 훌륭한 동량 발굴을 기대해 본다. 새누리당은 이곳 부산에서 깨닫는게 많을 것이라 기대해본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홍원 위원장의 <일문일답> 이다.
1.언론에서 부산이 최대 격전지라 말하고 있는데 첫 번째로 부산에 오시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나?
▶부산이라고 해서 다른 지역과 비교해 특별히 다르게 생각지 않는다. 기준은 같다. 같은 차원에서 할 생각이다. 다만 처음 시도하는 일이라 다른 지역에도 반영되는 효과는 있을 것이다.
2.부산사상 전략공천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부산 사상 공천을 어떻게 할 것인가? 비대위에서는 김세연 의원 차출설도 나오던데?
▶사상에 대해서는 특별히 관심을 갖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빠른 템포로 진행하여 안정적으로 선거운동에 임하게 하고 싶은 바램이 있다. 새누리당에는 결정된 여러 절차들이 있다. 강화된 규칙대로 여론조사도 하고 컷오프도 하는 경선 절차들이 있다.그러다보니 조금 시간이 걸린다. 사상뿐만 아니라 몇군데 관심을 갖고 선택 작업을 하고 있다.
3.700여명이 오늘 면접을 보는데 1사람당 2분여 밖에 배당 시간이 없다. 어떤 식의 질문이 진행되나?
▶전적으로 공감한다. 짧은 시간에 후보 면면을 다 드러내실 수 있도록 효율적 진행을 하겠다. 공천일정이 너무 빡빡해 가장 함축적이고 집약된 질문과 답변을 듣기로 하겠다. 후보자에 따라 깊이 있게 질문할 것이며 할애된 시간 내에 사정에 따라 심사할 것이다.
4.울산은 부,울,경남에서도 좀 상황이 다르다. 여론조사를 해보면 6개 전 지역이 야권단일후보에게 지는 것으로 나오는데 울산 진보진영은 속속 공고자 확정이 나오는데 새누리당 공천일정은 너무 늦는 것 아니냐? 빨리 진행하실 의향은 없으신지, 이 자리에서 공천 일정을 밝혀달라.
▶아까도 잠시 언급했듯이 고민하고 있다. 빨리 안정적으로 선거운동 할 수 있도록 하는게 도리라고 생각한다. 다만 여러 절차를 거처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절차를 거치게 됨으로써 더욱 국민 눈높이에 맞고 도덕적인 분이 걸러지리라 생각한다.
5.오늘 면접에서 현역의원이 안하는 이유는?
▶현역의원도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앞으로 할 것이다. 19일까지 서면으로 의견서를 제출 받은 바 있다. 현역의 경우 지난 4년동안 검증이 많이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