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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말축제 '2011 말산업 대축전' 23일 폐막
기사입력 2011-10-24 10:3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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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말축제 '2011 말산업 대축전'이 23일 폐막했다. 한국마사회(www.kra.co.kr ) 주최로 지난 19일부터 5일간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 이번 대축전 행사에는 30여개의 말관련 전문업체와 교육기관이 참가했고 관람객 수도 10만여명이 넘어 성황을 이뤘다.
 
이번 대축전은 말산업 육성법 시행 이후 처음 실시된 대규모 축제로, 법 시행 이후 승마산업에 대한 일반인의 폭발적인 관심과 기대감을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평가되며 향후 승마대중화와 승마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됐다.
 
마사회는 승마 알리기와 승마산업 참여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육성법 시행기념 mbc특집콘서트, 마상무예공연, 장제시연, 국가대표 승마강습, 재활승마 관람, 승마체험 등 관람객과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가족 단위 방문과 단체방문도 크게 늘었다. 어린이 손을 잡고 축제현장을 찾은 가족들은 말과 함께 사진을 찍고 마상기예와 행사를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포토존, 국가대표 승마강사의 원포인트레슨 등이 인기를 끌었고, 중고생 등의 단체관람도 줄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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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대의 말축제 '2011 말산업 대축전'이 23일 폐막했다. 이번 축전에는 30여개의 말관련 전문업체와 교육기관, 1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사진은 마상무예 퍼레이드.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마사회는 행사기간중 해당분야의 15~18년 경력의 말산업 전문가 5~6명을 고정배치해 2백여명 이상의 예비 승마사업자들에게 승마장 건설과 말사육, 사업투자, 지원자금, 종마확보, 관련법규 등 심도깊은 컨설팅을 제공, 줄을 서며 상담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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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상무예 표적을 베고 하늘을 가르는 장면.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기업홍보관은 50여개 참가신청업체중 29개를 엄선, 다양한 말산업 용품과 첨단 개발 제품을 선보여 승마장을 개설하려는 예비승마사업자와 승마클럽 회원들 뿐만 아니라 승마에 생소했던 일반인들에게 승마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기업관에는 국내 최초로 편자 대체용으로 제작한 말굽부츠, 평소 정장으로 입어도 손색이 없는 첨단 기능성 패션승마복, 말기름을 활용한  고급 화장품 등 전문기업이 대거 참가해 세계 정상급 특화 제품을 선보여 관람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홍보관에는 전주기전대, 용인대, 성덕대학, 용운고 등 5개 교육기관이 대거 참여해 전문학과와 교육과정에 대한 홍보에 열을 올려 큰 성과를 거뒀다. 이들 기관부스에는 해당 교수들이 직접 진학상담하는 시간을 가져 진학을 앞둔 자녀를 둔 학부모와 예비 수험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마사회는 말산업 관련 행사가 말과 함께 어린이 사진 찍고 즐기는 '승마 알리기'에 치중했지만 이번 축전부터는 승마장 개설 및 운영, 승마 용품, 말산업 관련 직업, 교육기관 등 승마산업 알리기와 체험을 중심으로 한 '승마산업 활성화'의 비중을 높여 균형있는 발전을 꾀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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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산업 축전에서 한국마사회 기마경찰과 승마체험 장면.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한국마사회 말산업대축전 총괄 문윤영 팀장은 "이번 축전은 말산업육성법 시행을 기념해 열린 행사로 10만명의 관람객이 승마가 더 이상 귀족스포츠가 아니라 국민소득 3만불 시대의 레포츠 대안이란 것을 분명히 체험한 계기가 됐다"면서 "말산업육성법 시행을 계기로 승마산업 진출을 꿈꾸는 많은 예비창업자들을 적극 지원해 경마와 승마산업의 균형있는 발전을 일궈내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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