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마산살리기범시민연합 창립총회 및 통합청사마산유치 출범식 개최 |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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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마산살리기범시민연합 창립총회 및 통합청사마산유치 출범식 개최
기사입력 2011-10-21 13:4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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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을 진정으로 걱정하고 사랑하는 지역원로들을 중심으로 마산통합상인연합회(회장 조용식)와 (사)안전문화시민연대 마산지부 등을 비롯한 50여개 시민사회단체 회원들과 시민들은 지난 10월 7일 오후 6시 마산합포구청 6층 회의실에서 창원시마산살리기범시민연합(이하 범시민연합) 창립총회를 개최한 뒤 오후 7시 2층 대회의실에서 통합청사마산유치출범식을 가졌다.
 
창립총회는 50여개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식 마산통합상인연합회 회장을 임시의장으로 선출하여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이날 임원 선출을 통해 조용식 마산통합상인연합회 회장과 조현수 (사)안전문화시민연대 마산지부장, 윤낙규 개인택시사업조합 마산지부장, 고형운 마산 해병대 전우회 회장, 노우석 마산재개발연합회 회장, 남성룡 (사)경남환경연합 회장, 배효문 전 마산시의정동우회 회장을 상임대표로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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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마산살리기범시민연합 창립총회 및 통합청사마산유치 출범식 개최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공동대표는 각 단체대표 전원이 맡기로 했으며 초대 사무총장은 김호근 (사)안전문화시민연대 사무국장을 선출했다.
 
창립총회에 이어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통합청사마산유치 출범식에는 이순항 전 도민일보 사장과, 김정자 전 전 라이온스협회355C지구 총재, 김상헌 전 회원구청장, 이태일 전 경남도의회 의장, 배종갑 전 마산시의장, 이주영 국회의원, 김이수 창원시의회 의장, 김정부 전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문화, 체육, 경제인, 시민사회단체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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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마산살리기범시민연합 창립총회 및 통합청사마산유치 출범식 개최     ©경남우리신문편집국

이날 출범식에 앞서 조용식 상임공동대표가 “통합의 기본정신이 정치적인 판단의 이유로 발목이 잡혀서는 안 된다. 통합준비위원회의 약속대로 마산과 진해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올 12월 이내에 반드시 결정지어야 한다.”라는 요지의 출범선언문을 낭독했다.
 
이어진 축사와 격려사, 시민들의 발언 등은 아래와 같다.
이순항 전 도민일보 사장은 고향이 마산인 김수덕 교수와 정미경 소설가 두 분이 서울에서 보내온 편지내용을 정리하여 소개 했다.
 
이순항 사장은 김수덕 교수의 “기득권 세력들도 얄팍한 권력야망에 젖어서 졸속으로 변경한 도시이름만 통합시로 바뀌었을 뿐 아직도 통합시청을 마산으로 옮기지 못하고 있다, 민초들 시민들이 등불처럼 들고 일어나면 통합청사는 반드시 이루고 말 것이다.”라는 내용을 소개했다.

이어 “통합 된 것을 보고 고향을 잃은 여자다.“라는 정미경 소설가는 지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마산 시민들은 다 바보냐? 수많은 사람들의 삶과 추억이 서려 있는 곳인데 언젠가는 멀지 않아 그 이름을 다시 부르길 간절히 소망한다. 마산시민 모두가 아름다운 옛 마산을 되찾는 길은 통합청사가 마산으로 유치하는 길뿐이다“라는 글을 소개하면서 ”통합청사마산유치 출범식을 진심으로 축하 한다“라고 말했다.
 
김정자 전 라이온스협회 355C지구 총재는 "통합으로 인해 우리 마산은 잃은 것은 무엇인지 얻은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분명히 알아야 한다. 이름을 잃은 것은 불행과 슬픔과 아픔이다. 축복받던 마산이란 이름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는데 무엇으로 보상 받을 것인가. 이것은 바로 통합청사가 마산으로 반드시 유치되는 길이다. 국회의원 두 분과 그리고 도. 시의원들이 앞장서서 해결해주시길 바란다. 시민단체 장으로서 눈물로 거듭 촉구 한다"고 말했다.
 
이주영 국회의원은 "통합청사 마산유치를 하기위해 출범식에 모인 마산시민 여러분들을 보니 심정이 너무 착찹 할 뿐이다. 3.15민주의거를 촉발시켜 4.19 민주운동으로 이어져 독재정권을 무너뜨리고 부마민주항쟁으로 이어진 민주성지의 마산이다. 마산의 해양물동량과 창원의 경제력, 진해의 신 항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옛 마산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는 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 세도시의 통합에 공감했다. 이러한 희망이 있었기에 통합을 이루어 낸 것이다. 이름은 창원시로 결정이 났으므로 청사는 반드시 마산으로 결정이 나야한다. 누구보다 마산시민들의 상실감과 아픔을 더 잘 알고 있다.

오늘 이 자리는 마산시민들의 한마음 한뜻을 결집시키는 아주 중요한 자리 인 것 같다.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이수 창원시의회 의장은 "창원시 의회 조정자 역할 자격으로 여기 서 있지만 정파를 초월해서라도 청사는 야구장이던 종합실내체육관이던 유치하는데 올 연말 안으로 끝을 봐야 한다. 우리 창원시 시의원들 모두가 최대공약수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기계신 범시민연합회원 여러분들이 힘을 실어주신다면 마산출신 시의원들은 정파를 초월 통합청사가 마산으로 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외성 경남대학교 겸임교수는 "처음부터 통합은 잘못되었다. 하지만 꼭 하게 되었다면 마산시로 통합이 되어야 했다. 통합청사는 마산으로 유치되는 조건으로 통합이 됐어야 했다. 독립운동 하는 심정으로 통합청사는 마산으로 꼭 유치 시켜야 한다. 창원시마산살리기범시민연합이란 명칭을 창원시를 빼고 마산살리기범시민연합으로 바꿔야 한다. 한번 제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태일 전 도의장은 "통합시로 마산 50만인구가 40만으로 줄었다. 이렇게 된 것이 누구의 탓인가. 이제는 시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결집 시키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통합청사는 반드시 마산에 유치하는 게 옳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박철종 전 예총회장은 "통합청사 마산유치를 위해 종합운동장에서 태극기의 물결이 서울까지 울려 퍼지길 바란다. 5층 건물이 종합운동장 근처에 있는데 얼마 전 산청으로 이사를 가려고 부동산에 내놓았다. 잘 모르겠지만 함안군도 통합창원시로 통합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통합시 청사는 반드시 마산으로 유치되는 것이 적합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조학환 해강마을 이사장은 "장애인단체 총연합회 경남 회장 자격으로 총궐기하여 통합청사를 마산유치에 힘을 모으겠다. 가장 낮은데 부터 역사는 이루어진다. 장애인 단체는 총궐기와 서명운동을 펴는데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결의문을 낭독한 남성룡 상임대표(사 경남환경연합 회장)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통합청사를 반드시 유치하기 위해 마산 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야 한다. 통합 청사를 우리 마산으로 반드시 유치하기 위해 이제부터 서명운동과 결의대회 등을 통해 범시민운동으로 확산 할 것이다"며"총궐기도 불사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두 시간 이상 걸린 창립총회와 통합청사유치 출범식 갖는 자리에 모인 마산시민들은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범시민연합을 중심으로 통합청사는 반드시 마산으로 유치되어야 한다는 한 목소리를 내는 가운데 올 12월까지 반드시 결말을 보고 말겠다는 각오와 의지를 내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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